꿈자리도 뒤숭숭한게 뭔가 뜨악한 일이 벌어질듯한 오후
이렇게 착한짓 한번하면 좀 씻기지 않을까 싶어서...^^
1994년도에 발표된 MBC 청소년 성장드라마 <사춘기>의
사운드트랙을 녹음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한경훈이 전곡을 작곡 편곡을 했구요
PD였던 장용우가 작사를 했네요. 가사도 참 좋습니다.
(제껀 테입인데 시디랑 순서가 다른듯 합니다.)
사춘기... 너무너무 재밌었죠.
동민이(정준), 덕수, 정호, 명식이, 인선이, 소정이...
그리고 정준이 좋아하던 소유진 닮은 여자애랑 성희...
또 아빠 주현과 엄마 선우은숙, 새침한 누나 재복이까지...
배경은 춘천이었던걸로 기억나구요...
테입엔 정준의 사진이 세컷이 실려있는데요..
별보며 좋아하는 모습이랑, 덕수와 이야기하는 모습,
알통 나오나 힘껏 팔을 굽히는 모습... (지금이랑 똑같군요^^)
사춘기 드라마를 좋아하던 분이라면
이 노래 들으시면서 장면장면 많이 생각 날거에요.
특히 정준이 별을 관찰할 때, 독백할 때마다 흘러나오던
사춘기 메인테마는 정말.. 너무 예뻐서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all songs 작 편곡 : 한경훈
all songs 작사 : 장용우
side a
1. 내인생의 주인공 (3'55")
누구나 자신은 혼자라고 해 거리엔 사람들 넘치지만
누구나 자신은 외롭다고 해 정확한 이윤 알 수 없지만
내 작은 손바닥 활짝 펼치고 그위에 너의 손 곱게 포개어
함께하는 기쁨 꼭꼭 담아서 내일을 향해서 손을 흔들어
발걸음 쿵-쾅- 내딛고 함께 달려나가자
난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누군가가 되고말거야
난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한 그무엇이 되고말거야
어차피 내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나이니까
* 노래 유진하
(너무 신나고 좋은 노래죠. 힘이 불끈불끈 나고...
마지막 부분에 정준과 같은반 친구들-장덕수, 이정호, 조명식,
맹혜리, 박인선,박소정-이 합창을 하는데 아주 감동적이에요. )
2. 사춘기 (2'18")
* 연주곡
(베스트극장에서 흘러나오던 한경훈의 아름다운 멜로디들이 이때부터
만들어진 듯 합니다. 건반소리가 너무너무 예쁘구요...
휘파람 소리도 너무 좋고 한경훈의 허밍도 멋집니다.)
3. 너는 누구인가(3'44")
* 노래 유진하
4. 아버지와 아들(3'42")
멀고도 험한 길이었단다 세상의 온갖 시련 달게마시고
너하나 잘되기를 기원하면서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던가
가르쳐주세요 세상의 비밀 혼자서 이해하긴 너무 힘들어
아버지 손잡고 함께 가는길 영원할 수 없다는걸 알고있지만
먼훗날 내가없는 그날이 와도 난 언제나 너의 곁에 등불되리니
먼훗날 내가없는 그날이 와도 나또한 아버지의 이름지키는 등불이 될께요
세상은 거친 파도 헤쳐나가는 외롭고 힘든 항해
수평선 너머 물새와 밤별이 지켜줄테니 용기와 희망싣고 돛을 높여라
먼훗날 홀로서는 그날이 와도 난 언제나 너의 곁에 등불되리니
먼훗날 홀로서는 그날이 와도 나 또한 아버지의 이름지키는 등불이 될께요
* 노래 주현, 정준
(부자지간이 함께 부르는 다정한 노래. 정준의 어설픈 목소리가 귀여워요.)
5. 내인생의 3악장(5'53")
*나레이션 정준
(배경음악에 맞추어 정준의 나레이션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악장은 태몽, 2악장은 창밖에 빛나는 별을 보라, 3악장은 나는 이다음에..
드라마 중간중간에 나왔던 그의 독백대사를 옮겨온 듯 합니다.)
side b
1. 변치말자(3'33")
* 노래 유주희
2. 플라토닉 러브(4'20")
너무도 오래전에 잊혀져버린 이제는 아무도 쓰지않는 그 말
쇼윈도우 화려한 거리에서도 박물관을 뒤져봐도 찾을 수 없는 말
명동성당 서성이다 남산에 올라 보물찾기 밤새워도 찾을 수 없는 말
아주아주 오랜 옛날 부모님 결혼전에 연애편지 가슴떨며 적어보낸 말
플라토닉 러브 이제는 잊혀져 버렸지만
플라토닉 러브 받는것보다 주는게 더 행복하다던
도서관 구석에도 뽀얗게 먼지쓰고 외롭게 숨어있는 앙드레지드
제롬과 알료사는 좁은 문 앞에서 무얼 그리 서성이며 괴로워했는지
* 노래 유진하
3. 처음 이 느낌(4'19")
* 연주곡
4. 내 인생의 주인공 2 (4'27")
* 노래 유진하
(내 인생의 주인공1이 경쾌하고 귀여운 분위기의 노래였다면
2는 같은 멜로디와 가사로 좀더 차분하고 뭉클한 느낌을 줍니다.)
5. 달아나는 아이들(2'38")
* 연주곡
다섯명입니다.
한경훈 까페에 들다^^;;;
이젠 정말 끝.
이렇게 착한짓 한번하면 좀 씻기지 않을까 싶어서...^^
1994년도에 발표된 MBC 청소년 성장드라마 <사춘기>의
사운드트랙을 녹음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한경훈이 전곡을 작곡 편곡을 했구요
PD였던 장용우가 작사를 했네요. 가사도 참 좋습니다.
(제껀 테입인데 시디랑 순서가 다른듯 합니다.)
사춘기... 너무너무 재밌었죠.
동민이(정준), 덕수, 정호, 명식이, 인선이, 소정이...
그리고 정준이 좋아하던 소유진 닮은 여자애랑 성희...
또 아빠 주현과 엄마 선우은숙, 새침한 누나 재복이까지...
배경은 춘천이었던걸로 기억나구요...
테입엔 정준의 사진이 세컷이 실려있는데요..
별보며 좋아하는 모습이랑, 덕수와 이야기하는 모습,
알통 나오나 힘껏 팔을 굽히는 모습... (지금이랑 똑같군요^^)
사춘기 드라마를 좋아하던 분이라면
이 노래 들으시면서 장면장면 많이 생각 날거에요.
특히 정준이 별을 관찰할 때, 독백할 때마다 흘러나오던
사춘기 메인테마는 정말.. 너무 예뻐서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all songs 작 편곡 : 한경훈
all songs 작사 : 장용우
side a
1. 내인생의 주인공 (3'55")
누구나 자신은 혼자라고 해 거리엔 사람들 넘치지만
누구나 자신은 외롭다고 해 정확한 이윤 알 수 없지만
내 작은 손바닥 활짝 펼치고 그위에 너의 손 곱게 포개어
함께하는 기쁨 꼭꼭 담아서 내일을 향해서 손을 흔들어
발걸음 쿵-쾅- 내딛고 함께 달려나가자
난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누군가가 되고말거야
난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한 그무엇이 되고말거야
어차피 내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나이니까
* 노래 유진하
(너무 신나고 좋은 노래죠. 힘이 불끈불끈 나고...
마지막 부분에 정준과 같은반 친구들-장덕수, 이정호, 조명식,
맹혜리, 박인선,박소정-이 합창을 하는데 아주 감동적이에요. )
2. 사춘기 (2'18")
* 연주곡
(베스트극장에서 흘러나오던 한경훈의 아름다운 멜로디들이 이때부터
만들어진 듯 합니다. 건반소리가 너무너무 예쁘구요...
휘파람 소리도 너무 좋고 한경훈의 허밍도 멋집니다.)
3. 너는 누구인가(3'44")
* 노래 유진하
4. 아버지와 아들(3'42")
멀고도 험한 길이었단다 세상의 온갖 시련 달게마시고
너하나 잘되기를 기원하면서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던가
가르쳐주세요 세상의 비밀 혼자서 이해하긴 너무 힘들어
아버지 손잡고 함께 가는길 영원할 수 없다는걸 알고있지만
먼훗날 내가없는 그날이 와도 난 언제나 너의 곁에 등불되리니
먼훗날 내가없는 그날이 와도 나또한 아버지의 이름지키는 등불이 될께요
세상은 거친 파도 헤쳐나가는 외롭고 힘든 항해
수평선 너머 물새와 밤별이 지켜줄테니 용기와 희망싣고 돛을 높여라
먼훗날 홀로서는 그날이 와도 난 언제나 너의 곁에 등불되리니
먼훗날 홀로서는 그날이 와도 나 또한 아버지의 이름지키는 등불이 될께요
* 노래 주현, 정준
(부자지간이 함께 부르는 다정한 노래. 정준의 어설픈 목소리가 귀여워요.)
5. 내인생의 3악장(5'53")
*나레이션 정준
(배경음악에 맞추어 정준의 나레이션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악장은 태몽, 2악장은 창밖에 빛나는 별을 보라, 3악장은 나는 이다음에..
드라마 중간중간에 나왔던 그의 독백대사를 옮겨온 듯 합니다.)
side b
1. 변치말자(3'33")
* 노래 유주희
2. 플라토닉 러브(4'20")
너무도 오래전에 잊혀져버린 이제는 아무도 쓰지않는 그 말
쇼윈도우 화려한 거리에서도 박물관을 뒤져봐도 찾을 수 없는 말
명동성당 서성이다 남산에 올라 보물찾기 밤새워도 찾을 수 없는 말
아주아주 오랜 옛날 부모님 결혼전에 연애편지 가슴떨며 적어보낸 말
플라토닉 러브 이제는 잊혀져 버렸지만
플라토닉 러브 받는것보다 주는게 더 행복하다던
도서관 구석에도 뽀얗게 먼지쓰고 외롭게 숨어있는 앙드레지드
제롬과 알료사는 좁은 문 앞에서 무얼 그리 서성이며 괴로워했는지
* 노래 유진하
3. 처음 이 느낌(4'19")
* 연주곡
4. 내 인생의 주인공 2 (4'27")
* 노래 유진하
(내 인생의 주인공1이 경쾌하고 귀여운 분위기의 노래였다면
2는 같은 멜로디와 가사로 좀더 차분하고 뭉클한 느낌을 줍니다.)
5. 달아나는 아이들(2'38")
* 연주곡
다섯명입니다.
한경훈 까페에 들다^^;;;
이젠 정말 끝.
'음악 듣고 > 더블 데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렉스와 함께 시부야계 입문 (0) | 2007.09.06 |
---|---|
[공테이프] 가을맞이 (0) | 2001.10.15 |
[공테이프] 자유에 관하여 (0) | 2001.03.30 |
[공테이프] 따뜻한 겨울 (0) | 2001.02.08 |
바람둥이 길들이기 (2) | 2001.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