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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그냥

청계천의 노땐스 골든힛트 1집

by 하와이안걸 2000. 1. 16.
청계천에 뭐 건질거 없나하고 시디가게를 기웃거리다가
기대도 않던 길거리에서 횡재를 하였습니다.
(테푸로만 있었는데...오호홋 o.O~~~)
참 신기하죠? 노땐스시디가 도대체 왜....!!!
암튼 위치 갈켜 드릴께여.

청계천 7가에서 8가 가는길...
왜 TV등등 가전제품 파는 곳으로 들어가는 큰골목있잖아요.
입구에는 중고책방이 있구요. 포장마차 많구...
거기 큰길에 테푸와 시디가 가득한 리어카가 있거든요?
리어카위에도 없구요, 그 앞 상자들사이에 껴있어요.
상자위엔 주황색으로 "가요 팝송시디 2장에 3천원"이라 적혀있을거에요.
혹시나 하고 열심히 찾아봤는데 노땐스시디가 8장정도 있었답니다.

또 한군데...
8가끝까지 쭉 걸어가다보면 드문드문 음반점이 보이는데요
그중에서 하얀간판으로 된 허술한 할인점이 있어요.
최신판 전혀없구 고속도로 테푸 시디만 파는 곳이구요
그 가게 앞에서도 두장에 3천원짜리 시디들이 수북한데,
그 맨 밑바닥에도 노땐스 대여섯장이 숨어있어요.
거기 뒤지는데 아줌마 나오시더니
"젊은사람들 들을만한건 없어..." 하시며 다시 들어가시더군요.

아...근데...
노땐스시디 옆모습 아시죠? 총천연색바탕에
<노땐스 골든힛트 1집>이라고...^^;;;
제 생각엔 골든힛트..에서 판매상이 착각을 하게 아닌가..
아님 제목대로 될 운명이었던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당.
(정말 트로트가수 골든히트시디들 사이에 섞여있었음.)

어쨌든 음질도 가사지도 다 정상인 제품이니까요,
아직 노땐스 시디로 없으신분들이나 또 필요하신분들
어서 가보시길...


달리기란 노래 넘 좋죠?
쭈렁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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