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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오늘의 노래

Happy

by 하와이안걸 2000. 2. 8.
Happy



지쳐있던 내 시간들 속에 닫혀있던
내가슴을 열어준건 바로 너였어
언제나 내곁에
이젠 내곁을 떠나버린 후

너무나도 파-란 하늘
하늘속에 기억나는 추억
추억속에 떠오르는 너무나도 해맑았던
기억속에 남아있는 얼굴
얼굴위로 내리는 소나기
소나기가 내리던 그때
너무나도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은
기억속에 남아있는 그때

(chorus)
너만이 내 가슴속 Happy 지나온 시간들 동안
내곁에 다가온 넌 Happy 아직도 내 가슴속 남아

너의 흔적속에 희미한 그 느낌
기억마저 내겐 소중한 것인데
시간속에 잊혀져가는 건 아닌지
변해가는 건 아닌지

그때 그렇게도 흐린 하늘
하늘위에 작은 먹구름
구름밑에 내리는 비
비를 피해 강을 건너다 비에 젖어
옷에 물이 들어버린 작은 추억
추억속에 행복했던 기억
기억속에 행복했던 나에게서 떠나버린
너에 대한 너무나도 그리운...

(chorus)
너만이 내 가슴속 Happy 지나온 시간들 동안
내곁에 다가온 넌 Happy 아직도 내 가슴속 남아

느껴지는 너의 숨결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들려오는 너의 기억이 생각나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내가 따라가야 만날 수 있는 곳
기다려줘 내가 널잊기전에
니가 더 멀리 가기전에
너무나도 파란 하늘
하늘속에 나는 파랑새들
새들옆에 떠다니는 조각구름위에
펼쳐지는 기억속에 나의 추억
추억속에 다시 파란 하늘
하늘위에 생각나는 너의 기억
기억속에 너에 대한 그리움
너와 함께 했던 작은 행복

(chorus)
너만이 내 가슴속 Happy 지나온 시간들 동안
내곁에 다가온 넌 Happy 아직도 내 가슴속 남아

느껴지는 너의 숨결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들려오는 너의 기억이 생각나

넌 지금 내곁에 없지만
난 널 느낄 수 있어
눈에 보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듯이...

(chorus)
너만이 내 가슴속 Happy 지나온 시간들 동안
내곁에 다가온 넌 Happy 아직도 내 가슴속 남아




*
힙포켓 작사 작곡
힙포켓 데뷔앨범 중...




오늘 벌써 몇 번을 듣는 것이냐.
한 곡 물리게 듣는게 얼마만이냐.

힙포켓에 대한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Happy를 비롯한 몇몇 곡들이
'잔잔하고 여성스러운 래핑'이라 분류된다는걸 알았다.

하긴 가사만 봐도 다른 곡들이랑 너무 차이나지..
조피디(real LOVE2/ Garden in my mind..) 도 그렇고
진표 (가위바위보/ 고마워..) 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랩은 "serious" 가 아닌
무지하게 happy하고 재밌고 가만보면 감동적이기도한..
그런 분위기인것 같다.

가사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느낀건.
이제 작품같은 가사는 필요없다는 것이다.
한편의 시가 아니면 어때.
조금 진부하고 덜 순수해보이면 어때.
좀 장황하면 또 어때.
그들이 행복해서 쓴거고 듣는 내가 이렇게 행복한걸.
Happy...

역시 사랑은 인간정서에 좋은거 같다.



너만이 내가슴속 Happy...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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