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순순이다.
이제 갓 아랫니가 났고
호기심이 많은 우리집의 막내
나는 순순이다.
냉장고를 열면 돌진하고
한번 손에 쥔 것은 놓지 않으며
이걸 다 먹으면 무얼 먹을까 고민하는
나는 순순이다.
늘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
연구하며
호불호의 리액션을 잊지 않는
나는 순순이다.
가끔은 먹어선 안될 것을 탐하고
탐하고
탐하고
탐하고
탐하는
나는 순순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언제나 집중하며
때로는 우아하게
그러나 보통은 이렇게 먹는;;;
나는 순순이다.
알겠느냐? 음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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