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4. 화요일.
0.
아침에는 언제나 부은 눈.
7시 이후에 아무것도 안먹고, 매일 요가하면서, 한달만 보내보기로 했다.
한식이라 좀 짜게먹는 경향이 있긴 해서 안심할 수는 없지만.
그런데 생각해보니 체중계도 없네.
1.
학원 가는 길에 보니 땅이 젖어있다.
오, 이것은!
비는 안오지만 땅이 젖어있으니
현재 완료 진행형의 단골 예문 시추에이션!
It has been raining!
2.
똑뚜미 여사 존경해야지
- 똑뚜미 여사 : 미드 모던 패밀리에 나오는 콜롬비아 출신의 글로리아. 강한 억양 때문에 똑뚜미 (talk to me) 여사라고 불린다.
3.
발음은 똑뚜미지만 쉽게 문법을 가르쳐서 인기가 많은 남자 티처와의 시간.
그리고 모든 예문에 삼성이 들어간다. ㅋㅋㅋ
한국에서 모바일 쪽 일을 했다고 하니 삼성이냐고 묻는다. ;;;
4.
수업 변경에 대한 열망이 강하게 든다.
즐겁거나, 유익하거나, 편하거나 셋 중 하나여야 하는데
셋 다 아닌 것이 발견되고 있다.
티처 변경은 굉장히 민감한 사항이라고 한다.
같은 아시아인들이라 쿨하지 못한건가;;;
5.
오후가 되니 비가 온다.
여러 가지가 겹쳐서 급 피로해진다. 춥고 머리 아프고.
오늘은 숙제를 제끼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기로.
포토 타임!
창 밖에 석류 나무.
오랜만에 스도쿠. 좋구나...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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