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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go SBSKAI

난 언제나 그걸 잘 모르겠어

by 하와이안걸 2013. 7. 18.

 

 

 

 

해성 : 넌 사는게 쉽니?

 

자현 : (멍했다가) 사는게 쉬운지 아닌지...

         사는 걸 무슨 시험 문제처럼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해성 : 사람들은 다 사는게 쉬운 거 같애.

         언제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다 잘 알고 있잖아.

         난 언제나 그걸 잘 모르겠어.

 

자현 : (복잡해진다.)

 

해성 : 난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

         근데 사람들은 서로 서로 다 잘 알잖아.

         저 사람은 지금 웃고 있지만, 사실은 화나 있다.

         저 사람은 좋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싫어하는거다..

         이런걸 어떻게 다 알 수 있지?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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