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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버스 안에서 2012. 5. 24.
키다리 아저씨 song by 언니네이발관 2012. 5. 24.
제일제면소 : 여기라면 한가닥씩 먹을 수 있겠어 이미 너무 유명해져 버린 가로수길 초입의 제일 제면소. 퇴계로 본사 지하의 것을 먼저 맛보고 싶었으나 동선이 나오지 않아 포기; 면을 직접 뽑는 곳이라 면식녀로서 가주어야 하지 않나하는 책임감에 (킁) 두어번 발걸음을 해 주었다. 자리가 넓어서 여럿이 가기에도 좋고. 우동은 더운 육수 안에서는 탱탱한데, 차게 먹으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 동치미도 달지 않고 적당했고, 비빔은 뭐 늘 익숙한 그런 맛. 여자 둘이서 먹으려면 한 그릇 씩도 좋지만 면 하나에 주먹밥 2개를 시켜 나눠 먹어도 좋을 듯 하다. 이젠 정말 끝. 2012. 5. 17.
용천리의 봄 (양평) 워크샵 가는 길. 점심을 먹기 위해 내린 곳은 용천리 길바닥. 벚꽃이 저끝부터 저끝까지 쭈욱 이어져있다. 우루루 버스에 내리자마자 저마다 감탄하며 사진을 찍으니 반대방향으로 지나가던 차들이 계속 멈추어 선다. 운전석 창문이 스르륵. 동네 주민들의 반가운 인사. "어때! 이 길 벚꽃 죽이지?" "우리 동네가 여의도보다 낫지?" "이 길이 명소야 명소!" 밥 먹으러 가는 길. 멍멍이. 걸어가자. 빵터지는 메뉴. 훈훈한 원산지 표시. 닭도리탕은 진리. 그냥 이름이 특이해서. 사나사~ 식사 후에도 1리, 2리, 3리 네버엔딩 벚꽃 퍼레이드. 2012. 5. 17.
도시락 비빔밥 도시락 멤버 열명 돌파하면서 슬쩍슬쩍 나왔던 비빔밥 이야기. 맛도 재미도 좋았는데 마지막에 넣은 참치가 에러... (연장자로서의 뼈아픈 후회가 ㅠㅠ) 그래도 재미난 건 반찬통 하나씩 열 때마다 "엥 그것도 비비게?" "그것도 원래 넣는거야?" 우왕좌왕 잔소리도 한가득 비벼졌다는 것 ㅋㅋㅋ 원래가 어딨겠어. 비닐장갑 센스 양푼이 작군 그래서 두개 가져오는 센스 그만 비비고 먹자; 2012. 5. 17.
오랜만에, 만화방 강남역. 약속 시간이 붕 떠버린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언덕위로 마구마구 올라갔더니 만화 카페 발견! 이름도 근사해라 [살롱 드 코믹스] 나름 신경쓴 의자와 블링블링 쿠션! 원두 커피 메뉴도 많고 과자 자판기도 있고, 흡연석도 따로 있어서 좋다. (그래도 지하라 환기는 잘 안되는 듯) 그런데 이 깔끔한 가운데에서도 짜장면 시키는 사람들 많아서 놀람. 너무 오랜만이라 뭘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결국 잡지 한 두권에 눈을 감자 오도독 거리다가 퇴실. 2012.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