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집1 마포역 석양집 : 돼지갈비는 기본! 냉면과 된장은 서비스! 마포역에서 용강동 하약국과 신석초교, 그리고 지금의 광흥창 역을 돌아 상수, 합정으로 빠지는 길은아주 옛날 옛적 2번 버스가 다니던 길.그 버스를 타고 중학교를 다니던 나에게 마포역은 현대를 넘어선 초미래적인 도시였다. 지금은 낡을 대로 낡은 모습이지만 당시에는 세상 높았던 건물들.그 뒤로는 갈빗집과 포장마차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었다. 이젠 어디서든 갈비를 먹을 수 있지만 마포에서 먹는 갈비는 좀 더 특별하다.어려서는 감히 꿈도 못꾸던 성공한 어른들의 세상.달달하고 매케한 연기 속으로 입장하는 기분은 묘하다.아, 이런 곳이었구나. 이런 맛이었구나. 그 시절 포장마차 골목이 이렇게 깔끔한 꽃길이 되었다. 진짜 원조인데 냉면까지 써-비스로 준다니! 오늘은 저 여기 갑니다. 석양집02-716-6847서울 마포.. 2018.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