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1 낮잠 낮잠 사랑은 아마 잠꼬대일까 결국엔 깨는 꿈일뿐일까 시린 햇살에 눈 비비고 나면 모두 희미해지는 백일몽일까 말하지 못한 많은 말들과 아직 입술에 남은 키스까지도 조금 전에 그대를 만나고 사랑에 빠졌던 것만 같은데 한 순간에 그대는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아있는 걸 믿을 수가 없어 멀어지는 게 그대뿐일까 떨어지는 게 꽃잎뿐일까 알고 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전혀 몰랐던 것이 사랑뿐일까 건네지 못한 작별인사와 아직 두 손에 남은 향기까지도 조금 전에 그대를 만나고 사랑에 빠졌던 것만 같은데 한 순간에 그대는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아있는 걸 믿을 수가 없어 믿을 수가 없어 믿을 수가 없어 믿을 수가 없어 * 이적 작사 작곡. 김형중 4집 [Polaroid] 중에서 김형중 이번 앨범. 표지부터가 뭐랄까. 신경 안쓴 티가.. 2009.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