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롱베케이션

남녀간의 우정 따위 나는 남녀간의 우정 따위 없다고 생각해요.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남녀의 우정이라는 것은 타이밍이 어긋나는 짝사랑이라 할 수 있죠. 가끔 그 어긋남이 계속되면 영원한 짝사랑이 될 수도 있구요. - 롱 베케이션(ロングバケ-ション) 9화 중 모모짱이 미나미에게.
목숨이 있다면 세나 : 저기.. 어떻게 되었어? 필름 없어진 것. 미나미 : 조금 전까지 찾아봤는데도 없어. 세나 : 오늘도 밤새는거야? 미나미 : 응. 세나 : 수고가 많네. 미나미 : 지금부터 한바퀴만 더 돌아보고 그래도 없으면 사과하고 사표내야지. 세나 : 사표라면.. 그만두겠다고? 미나미 : 당연하지. 사진 찍는 사람에게 찍은 물건은 목숨이니까. 세나 : 목숨이니까라니. 목숨이 있으면 다시 찍을 수도 있는거잖아. 미나미 : 하지만 같은 것은 찍을 수 없어. 세나 : 같은 것은 못 찍더라도 더 좋은 걸 찍을지도 모르잖아. - 롱 베케이션(ロングバケ-ション) 중에서
누가 들어도 사랑고백 신지 : 지금까지 일이 계속 꼬여왔던 사람은 말이야. 일이 제대로 풀려도 그걸 믿을 수 없는거라고. 미나미 : 그래서 좋아하는 일인데도 그만둔다고? 신지 : 그 녀석의 피아노를 못들어봐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날지 못하는 새한테 무리하게 날아라 날아라 하면 안되지. 미나미 : 날지 못하는 새? 신지 : 좋아하는 일을 그대로 할 수 있는 녀석은 날개를 가진거라고 생각해. 그런 날개가 없는 녀석은 아무리 날려해도 날 수 없는거라고. 미나미 : 세나 군은 날지 못하는 새가 아니야. 세상에서 가장 큰 날개를 가지고 있단 말이야. 신지 : 사랑 고백이야. 그런건.... 누가 들어도 그렇게 생각할거야. 미나미 : (움찔) 아니야... 그거랑 그거는 달라. 신지 : (딴청) 그럴까? 미나미 : (땅보며) 그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