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1 [m.net/한장의명반] 민경훈 1집 [Im.pres.sive] 내 귀엔 아직도 Buzz.ive 버즈의 민경훈이 솔로 데뷔 무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보도 자료를 읽어보니 버즈의 색채를 최대한 배제한 포근한 발라드라고 하는데 그의 독특한 음색에 과연 어울릴까 걱정이 앞선다. 버즈를 통해 사랑받은 곡들 대부분이 락발라드였는데, 그냥 락발라드 가수로 컴백하면 안되는건가 싶고. 그래도 그의 포근한 창법이라니 일단 궁금해지고 보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슬픈 바보'는 '겁쟁이'를 만든 고석영의 작품으로 발라드 가수로서 승부를 걸겠다는 다짐이 엿보인다. 오케스트라로 공들인 편곡은 클래식 발라드의 정석을 따랐고, 초반부까지 속삭이는 보컬을 들으면 언뜻 조성모의 곡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후렴구까지도 예의 그 센 발음이 나타나지 않더니 브릿지 이후 열창에 열창, '바보같은 나죠.. 2007.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