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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취미32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과편 (2) 파운드케이크 두 번째 시간.시간이 어중간하게 비어 차를 마실까 하다가 그냥 한 시간 일찍 가 보았다.강의실 문이 잠겨있어 복도 의자에 앉아 삶은 계란으로 저녁을 때웠다. 30분 전이 되자 강의실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생각보다 다들 일찍 오시는구나.수강생들은 오자마자 바지런히 도구를 챙기고 칠판에 써 있는대로 계량을 하며 수업 준비를 했다.오, 이렇게 하는 거구나. 저울에 재료를 꾸깃꾸깃 담으며 조원들을 기다렸다.학원마다 조별로 실습을 하는데 우리 센터는 4인 1조다. 밀가루, 계란, 설탕, 버터의 중량이 각각 1파운드라서 파운드 케이크라고.아, 절대로 안외워지는 파운드, 피트, 온스...이참에 외우자. 1파운드는 453 혹은 454그램. 그러니까 한근 가량이야. 고기 한근 아니야;;; 조금 늦게.. 2018. 4. 12.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과편 (1) 버터쿠키 글 제목은네네. 중쇄를 찍자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ㅋㅋㅋ 마흔을 넘으니 뭐든 공부로 느껴진다.검색 하나도 허투로 할 수 없고허투로 한 검색 결과에도 눈물 터질만큼 큰 도움을 받기도 한다. 가만히 일감을 기다리기만 했던 실패한 프리랜서여. 재주 많다는 소리에 만족하며 살던 취미부자여.굿바이. 아디오스. 사요나라. 그리고 안녕...이제 어디든 부르면 달려갈 수 있는진정한 일꾼으로 거듭나리라! 시작은 검색이었다.뭔가 배울 수 있는 장소는 많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미묘하게 결이 달랐다.결만큼 가격도 달랐다. 쎄한 곳은 싸고 혹한 곳은 비쌌다.오픈과 무섭게 마감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글 하나만 남겨도 전화가 폭주하는 곳도 있었다. 그중에서 후기도 좋고 가격도 좋은위치는 좀 멀지만 마음만은 친숙한 마포에서 시작해보.. 201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