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초황태해장국2

속초 옥미정 : 든든하고 따뜻하게 속이 풀리는 아침 가을야구는 그렇게 끝나고 ㅋㅋㅋ 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겠다요. (계속 이겨줘요. 키움 ㅠㅠ) 근처의 유명한 순두부집을 가려고 했으나 싱거운 두부는 싫다고 격하게 반대해서;;;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는 식당을 찾다보니 이곳에 도착. 황태해장국과 산채비빔밥을 시켰다. 비빔밥에도 황태국이 나와서 나도 저거 시킬걸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공깃밥을 하나 더 주시며 산채비빔밥에 나물을 많이 넣었으니 넉넉히 비벼서 나눠먹으라고 하셨다. (감동) 어머, 그럼 밥이 세 공기 잖아. 아침에 이걸 어떻게... 다 먹었지 뭐야. 공깃밥 계산되었을까 조마조마해하면서. 다행히 서비스였음(휴우) 이젠 정말 끝. 2020. 1. 14.
속초 두메산골 : 숲속 오두막집에서 먹는 따뜻한 한끼 지난 가을, 오랜만에 속초에 다녀왔다. 나름 결혼 10주년이라 이런 저런 이벤트를 생각해왔으나 미국도 다녀오고, 이사도 있었고, 남편도 장기출장 직후인지라 비행기를 타는게 여러모로 부담이 되는 시점. 그렇다고 집에서 쉬자니 이사 후 뒤치닥거리가 자꾸 눈에 들어오고 ㅠㅠ 그렇다면 호캉스로구나! 그러나 호텔에서 야구만 보는 내 모습이 너무 그려졌던지;;; 남편은 일단 서울을 벗어나자고 했다. 그렇다. 포스트 시즌이었다. (우석아우석아 ㅠㅠㅠ) 양양고속도로도 뚫렸다는데 속초나 가볼까? (어머 어제 뚫린 줄;;;) 오랜만에 김포-서울 구간이 아닌 새로운 고속도로를 달리니 기분이가 좋아졌다. 자, 그렇다면 첫 끼는 무엇? 황태해장국집 검색해 줘 와우. 드디어 나왔다. 육고기 러버 남편이 유일하게 먹는 생선국;;;.. 2020.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