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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맛집2

염창동 통돼지마을 : 오겹살 불판에 제육볶음을 추가하면 매 끼니 냉면만 먹고 싶은 여자와 매 끼니 제육볶음만 먹고 싶은 남자. 둘 다 하는 곳은 김가네;;; 그마저도 김가네 원픽은 따로 있어서 냉면과 제육까지 다 포용할 수 없는 고충이 있다. (네?;;;) 냉면만큼은 아니지만 제육볶음 또한 전문식당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 계기가 되었던 별미볶음집을 재방문하면 가장 좋겠지만 평일 저녁의 중년은 집 근처가 최고라는 게 함정. 맥주도 맘 편히 마실 수 있고, 다 먹으면 얼른 들어가 드라마도 봐야하거든. 오징어+제육 2인분과 김치찌개를 주문. 아, 벌써부터 입이 짜다. 사이드메뉴가 필요해! 계란말이가 필요해!!! 햄과 오뎅이 나와서 남편은 한껏 업되었다. 제육만 맛있다면 식권 끊어서 매일 도장찍을 기세. 오징어는 부드럽고 야채는 아삭아삭 고기 양념도 너무 .. 2020. 2. 11.
여의도 별미볶음점 : 불맛 최고! 제육볶음 최고! 진미집을 시작으로 여의도에서의 약속이 즐거워졌다. 파면 팔수록 검색하면 할수록 아는 사람만 아는 오래된 식당들이 고구마처럼 줄줄이 엮여나왔다. 그럼 제육볶음 맛집도 있겠네? 허를 찌르는 남편의 한 마디. ;;; 그래. 세상의 반이 좋아하는 메뉴라면 당연히 있겠지. 평일 저녁 7시 전에 갔는데 간신히 대기 면하고 막차 탑승! 불 냄새, 매운 냄새, 그리고 퇴근을 마친 직장인들의 열기로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현장이었다. (내부사진엄두노노) 아, 무얼 시켜야 좋을지 고민되었다. 맨 윗줄에 있는 오삼직화부터 시키는게 정석이나 이날은 오징어보다는 낙지가 좀 더 땡기는 것이다. 그러나 내 의견은 중요치 않았다 ㅋㅋㅋ 첫 방문이니 퓨어한(응?) 제육볶음을 먹고싶다는 전문가 의견에;;; 제육직화 2인과 순두부를 주문했다.. 202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