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la1 [m.net/한장의명반] 지플라 싱글 [음악하는 여자] 음악이 짐 되지 않을 그 날에 오랜만에 다시 나타난 반가운 그룹 지플라(G-Fla/Groove Flamingo)의 신곡을 접하고는 그 독특한 소재와 하나된 목소리에 두 번 놀랐다. 게다가 앨범 타이틀이 [음악하는 여자]라니. 제목부터 확 온다. 음악과 상관 없는 나지만 '여자'라 불리는 나이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공감이 된다. 이 뭔말이냐고. 음악하는 여자란 여성 아티스트, 여성 뮤지션, 여성 연주자와는 다른 말이기 때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음악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사람들 안에서나 뮤지션이고 아티스트지, 한 단계 위 뎁스로만 올라가도 이야기는 달라지는 것이다. 친척들에게는 결혼 안하는 여자, 사회에서는 비정규직인 여자, 동창들에게는 물정 모르는 여자 등등 원치 않는 해석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2007.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