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therSide1 [m.net/한장의명반] 박정현 6집 [come to where I am] 그 옷발에 무엇을 걸치든 오랜 외국 생활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가창력과 표현력. 어느 새 서른이 넘은 박정현은 사실은 드레스보다 평상복을 더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그녀다. 하지만 데뷔 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너무 여신, 여제로 모시는 바람에 인간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지 못한 가수 중 하나인 박정현. 무얼 걸쳐도 잘 어울리는 그녀를 닮은 이번 앨범은 그녀 자신이 작곡에 참여한 곡부터, 그 작업을 도운 황성제의 꼭 맞는 편곡, 그리고 윤사라, 강은경, 심현보 등 깊은 정서를 지닌 90년대 작사가들의 노랫말이 더해져 가볍지만 결코 들뜨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심현보 작사 박정현 작곡의 첫 트랙 'Funny Star'는 자켓처럼 수수한 모습으로 돌아와 인사하는 듯한 친근한 곡으로, 힘을 뺀 그녀의.. 2007.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