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이라니. 십년도 넘었다니. 하아;;
나 혼자 일본 도깨비 여행 다녀오고 너무 좋아서
중학교 때부터 단짝인 두 친구를 꼬드겼다.
한 명은 신혼이었고, 한 명은 휴가를 낼 수 없었음에도,
이 여행이 어찌어찌 성사되었다.
스카이마크라는 난생 처음 듣는 전세기를 새벽까지 기다리며
1박 3일 동안 얼마나 졸리고 배고팠는지.
게다가 여기 기내식은 삼각김밥.
사실 지금이야 저가 항공이 많아서 삼각김밥이라도 주면 땡큐지만
그땐 다들 빵 터지기만 하고 아무도 믿지 않았지.
한 친구는 자고 있고, 한 친구는 꾸벅꾸벅. 언제 출발하는거야? ㅠㅠ
그래도 인당 2개씩 줬엉. 명란젓과 연어.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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