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환갑, 진갑을 챙기지 못했다.
2년 뒤에 여행을 보내드리겠다 했더니 의외로 내가 살았던 곳을 가보고 싶다고
다 같이 가면 안되냐고 하셨다.
할머니와 돌배기 조카는 어떡하지.
고맙게도 새언니가 집에 와 있으면서 할머니 식사를 챙겨주겠다고 오빠를 꼭 데려가달라고 했다.
아,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 언니 대단하다. 나라면 포기 못했을텐데 ㅠㅠ
여튼 그렇게 가게 된 엄마, 아빠, 작은오빠, 나의 도쿄 4박 5일.
일본은 가까우니까 자주 가자고 약속했는데 아직도 잠시멈춤이다. 흑흑.
생각해보니 대한항공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 따끈따끈 밥에 무말랭이가 너무 신선하였다.
닭고기와 버섯 덮밥. 일본 국적기의 아기자기한 반찬과 후식은 아니지만 든든했다.
밖에 뭐가 있는데?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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