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오빠 결혼식을 다녀왔음에도 10월에 또 다녀왔다. 아무도 모르게.
그러고 보니 십년 전에는 아나를 참 많이 탔었다.
어떻게 검색해도 아나가 가장 저렴했다.
지금은? 아나가 서울을 버렸나 싶을 정도로 아무 것도 없다. ㅋㅋㅋ
가끔 오밀조밀 이것저것 꽉 차 있는 아나의 기내식이 그립다.
샌드위치, 연어 샐러드, 과일, 땅콩, 초코바, 쥬스...
연어는 남겼네. 하긴 생 연어를 먹어본 적이 없던 때일지도.
아, 돌아가는 날 김포에서 ㄷㅂㅅㄱ를 보았다. 소녀들의 비명을 들으며 출국. 안 찍혔길 바라며 ㅠ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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