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나는
1. 몸에 좋은 것을 잘 챙겨먹겠습니다.
2. 밀린 그림을 열심히 그리겠습니다.
3.
자수를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http://www.muji.net/mt/ie/mitakanoie
작년 오사카 무지에서 본 자수공방에 신선한 충격을 받아,
작은 생활 자수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4. 일본어를 많이 읽어보겠습니다.
이것은 번역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업무 관련 케이스스터디 공유를 분기별 1회 정도 하는데
늘 벅차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공간으로 눈을 돌리니 일본이 보였지요.
지금 일본의 건축가인 사카구치 교헤이의 사이트와
무인양품의 로컬 일본 칼럼도 보고 있습니다.
100% 완벽한 번역을 하는 것이 아니고
어차피 내가 한 번 더 이해하고 난 뒤에 공유하는 부분이라
속도도 붙고 보람도 느낍니다.
특히 업무가 붕 뜨는 애매한 시간에 하기 좋아요. (업무인듯업무아닌업무같은..)
하지만 모르는 단어는 정말 계속계속 나오고;;;
한글과 묘하게 비슷한 어감이 있는가 하면
정말 왜 이렇게 표현하나 싶은 것들도 있고,
문법이고 뭐고를 다 떠나
글쓴이의 감성 포인트가 딱 보이는 지점에서는
독자로서 그저 즐겁습니다.
(사진 설명)
정원이 없는데 정원이 있다니! ㅋㅋㅋ
일본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잘 가꾸어진 화단.
협소한 공간에 만들어 낸 다양한 정원을 따라가 보는 기획입니다.
생각보다 별로인 편도 있고, 2006년이면 너무 오래된 자료지만
정말 그때의 느낌이죠. 사진도 분명 똑딱이 필카로 찍었을 듯 한? ㅋㅋ
(출처)
http://www.0yenhouse.com/4d_garden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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