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코스트코 회원 갱신을 자축 아니 기념하며;;;
작년 이맘 때의 단내나던 기억을 떠올려보기로 했다.
- 타이틀 : 커클랜드 시그니처 아이스크림 바
- 카테고리 : 아이스크림
- 기간 : 2021.03 ~ 2021.06 (종료)
- 장점 : 진한 바닐라, 진한 초코, 하겐다즈 대비 어마무시한 가성비
- 단점 : 중독
- 특이사항 : 가끔 속껍질 뜯어진 아이가 있음. (당첨된사람나야나)
13,990 나누기 18 은 777.222...
즉, 개당 700원대의 초코 아몬드 코팅 아이스 바.
편의점 하겐다즈 냉장고 앞에서
애처롭게 2+1 세일 대상을 찾던 우리에게
코스트코는 진실로 새 생활 내게였다.
사실 미국 코스트코에서도 저 아이스크림을 보긴 했다.
하지만 오빠네는 하겐다즈와 가격 차이가 별로 안나니
기왕이면 하겐다즈를 집으라고 했지.
하겐다즈를 생수처럼 사먹던 시절이었다.
참고로 저 밑에 있는 아웃샤인도 우리가 중독되었던 하드바 ㅜㅜ
나 원래 인공 과일향 싫어서 때문에 딸기맛, 오렌지맛은 사탕도 안먹는 사람인데
이건 진짜 찐 과일맛 ㅠㅠ 색소가 오히려 방해될 정도로 상큼상큼 ㅠㅠ
하지만 이 아이스크림과 함께
김팀은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향해 질주했고
그가 세 개 먹는 동안 한 개를 먹던 나도
내장지방 재벌의 길로 뚜벅뚜벅 걸어갔던 것이었다...
다 옛날 이야기지요...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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