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회사랑 같은 블록에 파티쉐 김짱네 집이 있었다.
간만에 회동. 그녀는 동생을, 동생은 친구를 데려왔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친구의 미모. 개포고 얼짱 출신이라나-.-
내 시선 눈치 채고 바로 험담 들어가는 김짱의 동생. ㅋㅋ
동생 : 언니 얘가요. 재수할 때는 70키로까지 나간애에요!!!
친구 : ......
동생 : 그리구 반에서 왕따인걸 제가 구해준거라니까요!
친구 : (혼잣말) 윤주 마이 이뻐졌지...
동생 : 어머 웃겨! 쟤가요. 제 밥통의 스팸까지 뺏어먹은 애라구요!
친구 : (안주 먹으며) 친구끼리 참...
동생 : 언니언니! 반찬통이 아니구요. 제가 한입먹고 밥 위에 올려둔 스팸이요!
친구 : (눈 풀려서) 언니 저 그런적 없어요. =.=
동생 : 그리구요. 매점에 가면요... 어쩌구저쩌구...
10분동안 속사포처럼 쏴대고는 그제사 분이 풀리는지 숨을 고르는 동생.
시큰둥으로 일관하던 친구가 드디어, 고개를 번쩍 들고 소리쳤다.
"내가 성공하면 너부터 삽으로 칠거야. 잡지사에 전화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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