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은근 내공있는 돈까스에
경양식 집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삼색찬
저 밥이 모자라 슬퍼지는 낙지덮밥에
그리고 김치볶음밥 위에 쌍알 올려주던 흐뭇한 공간
아름다운 가격의 여우사이가 얼마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ㅠ.ㅠ
밝은 날 와서 다시 찍으리라 다짐했건만 ㅠ.ㅠ
여우는 기다려주지 않고 떠나갔습니다. ㅠ.ㅠ 흐미
그리울거에요. 운동장만한 이 공간이.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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