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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서울에서

합정동 카페 마로 Maro : 언제 가도 편안한 집

by 하와이안걸 2008. 9. 10.

합정역 6번 출구로 나와 약국끼고 주차장 끼고

상수역 방향으로 열발짝만 걸으면 나오는 마로. 

나에게 힘을 주는 맛있는 커피 그리고 적절한 위치의 콘센트

힘을 내. 내일은 더 시원하고 신선할거야.

힘을 내. 내일은 더 진하게 끓여줄게.

힘을 내. 가끔이니까 괜찮은거야.

힘을 내. 내가 기도를 해줄게.

힘을 내. 매일매일 과자를 구워줄게.

힘을 내. 정 안되면 카페인의 힘을 빌리자.

힘을 내. 다 같은 마음일거야.

백수 시절. 나의 작업이 가능했던 유일한 공간. 카페 마로.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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