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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서울에서

신촌역 연남서서먹는갈비 : 내 마음의 일등, 서서갈비

by 하와이안걸 2009. 10. 19.



연남동이지만 연남동에 있지 않은 신촌 서서갈비집 입니다.

방송이나 영화 바람난 가족 등에 자주 나왔던 집이라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막상 가보기는 쉽지 않죠.


일단 외관은 무척이나 맛있는 포스를 풍깁니다. 저 문짝들 하며 ㅋㅋㅋ


네. 이렇게 서서 먹습니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갈빗대를 보세요 ㅋ

운좋게도 가방이나마 놓을 수 있는 벽 자리에 앉게, 아니 서게 되었네요 ^^

석대로 시작해봅니다. 저렇게 보면 좀 적어보이지만...

접혔던 고기들을 펼치면 이렇게 왕왕 많아집니다 ^^


상차림은 이게 끝입니다. 개인 양념간장, 풋고추, 고추장, 마늘


연탄불에 지글지글 구워서

양념장에 푹 찍어 먹어볼까요?

질긴 뼈 부위는 양념장에 넣어 직접 끓입니다. 갈비찜이 되죠 ^^

양념장과 함께 푹 졸아든 통마늘도 별미!

한대 더 먹으려 했으나 고기가 끝.. 8시도 안되었는데 ㅠ.ㅠ

가게밖에 줄지어 있는 연탄이라도 찰칵!


어둑어둑해진 저녁. 벌써 파장 분위기의 서서갈비집이었습니다.



신촌역 7번 출구 서강대교 방향에서 노고산파출소까지 직진.
파출소 앞 횡단보도 건너 언덕 올라가면 바로 보임.

한대 14000원. 둘이서 소주까지 4만원 넘게 나왔음 ㅠ.ㅠ
그러나 고기맛을 아는 자라면 그 돈이 아깝지 않을 것이리라.

(냠냠냠)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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