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무조건 사야만되는,
얼마 안남은 그런 가수이기 때문에
이번 발매소식이 그렇게 반가울수 없었다.
다섯번 들어본 느낌을 조금 정리해보자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3집인데
그래서 그런지 3집을 기준으로 전후앨범을 비교하게된다.
개인적으로는 3집부터라고 생각되는데
조규찬 자신은 '하고싶었던 음악을 시도해봤다'고,
추억#1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울리지 않는다'고들 했던
빠른 템포와 신랄한 가사의, 주로 1번트랙을 차지했던 곡들
(충고한마디 할까, 비둘기야 비둘기야 등등)
과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타이틀곡으로 적당한 그런 곡들
(C.F , 믿어지지 않는 얘기, 서울하늘 등등)
이 거의 1:1의 비율로 나누어짐을 볼 수 있었다.
3집에서는 전자에 속했던 '충고한마디 할까?'가 타이틀곡이 되면서
무지개, 추억#1, 말해줄께 를 좋아하던 사람들은 고민하지 않았을까.
'무조건 산다'과 '몇곡만 뽑아듣고싶다' 중에서 말이다.
4집도 역시 비슷한 구성으로 이루어졌으나
대체로 슬픈 발라드곡의 비율이 더 높았다.
3집에서 보여준 자신감이 벌써 식어버린 것은 아닌가,
따라서 발라드곡이 필요이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별별걱정이 다 되던 그런 앨범이었다. (사실 3집만큼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번 5집.
역시 그만의 고집에는 변함이 없어보인다.
이번에두 1번트랙은 전과 다름없는 그런 노래다.
(시작부터 깜짝놀랄 템포에 그 앨범에서 가장 하고픈 말인듯한 노래가사...)
이 곡에서는 엑스틴의 허인창이 랩을 맡고있다.
(조피디에 익숙해져서 그런가...첨에 조피디인줄 알고 깜짝 놀랬다.)
그리고 한곡한곡 개성이 넘치는 여러 장르의 다른 곡들.
기분좋은 템포의 락, 김광민의 연주곡, C.F 2라 불릴만한 슬픈노래,
편안한 재즈곡, R&B, 그리고 간만에 들어보는 마이클 잭슨 모창...^^;
그의 보컬이 워낙에 출중해서 그런가
어떤 곡이든 너무도 잘 소화를 해내서 거슬리는 곡이 없다.
특히 마이클 잭슨 모창이라 칭한 노래 '포유류'...
1집에서 '요즘의 너와'를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고개를 저으시겠지만^^
이 노래에서 그의 음색은 너무도 아름답고 천국같다.
(참고로 아름다운 발라드곡임...가사는 비록 절망스럽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어른'이라는 발라드곡인데
기존에 사랑받던 곡분위기와는 아주 많이 다르다.
너무 마음에 드는 가사와 호소력짙은 보컬, 웅장한 편곡으로
조규찬의저력을 보여주는 곡이 아닐까 생각한다.
귀에 착 달라붙지 않았던 다른 곡들이 분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한곡이 주는 감동이 너무도 커서 다 용서가 될 정도.
용서를 구하던 다른 곡들도 곧 정이 들것이라 믿으며...
그의 저력과 음악에 대한 욕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적어도 내게는) 아주 의미있는 앨범이라 말하고 싶다.
1. 상어
2. 만일
3. 달
4. Moonlight Club
5. 어느 수집광의 편지 (그림자를 판 소년에게)
6. 어른
7. 포유류
8. 몽
9. 해일을 향하여 (연주곡)
10. 그리움
11. 바이러스
12. Hello Farewell
물론 코러스는 조규찬.
결론.
사실 난 그의 목소리만으로도 모든걸 용서할수 있다. 흘...
쭈렁 이젠 정말 끝.
얼마 안남은 그런 가수이기 때문에
이번 발매소식이 그렇게 반가울수 없었다.
다섯번 들어본 느낌을 조금 정리해보자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3집인데
그래서 그런지 3집을 기준으로 전후앨범을 비교하게된다.
개인적으로는 3집부터라고 생각되는데
조규찬 자신은 '하고싶었던 음악을 시도해봤다'고,
추억#1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울리지 않는다'고들 했던
빠른 템포와 신랄한 가사의, 주로 1번트랙을 차지했던 곡들
(충고한마디 할까, 비둘기야 비둘기야 등등)
과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타이틀곡으로 적당한 그런 곡들
(C.F , 믿어지지 않는 얘기, 서울하늘 등등)
이 거의 1:1의 비율로 나누어짐을 볼 수 있었다.
3집에서는 전자에 속했던 '충고한마디 할까?'가 타이틀곡이 되면서
무지개, 추억#1, 말해줄께 를 좋아하던 사람들은 고민하지 않았을까.
'무조건 산다'과 '몇곡만 뽑아듣고싶다' 중에서 말이다.
4집도 역시 비슷한 구성으로 이루어졌으나
대체로 슬픈 발라드곡의 비율이 더 높았다.
3집에서 보여준 자신감이 벌써 식어버린 것은 아닌가,
따라서 발라드곡이 필요이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별별걱정이 다 되던 그런 앨범이었다. (사실 3집만큼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번 5집.
역시 그만의 고집에는 변함이 없어보인다.
이번에두 1번트랙은 전과 다름없는 그런 노래다.
(시작부터 깜짝놀랄 템포에 그 앨범에서 가장 하고픈 말인듯한 노래가사...)
이 곡에서는 엑스틴의 허인창이 랩을 맡고있다.
(조피디에 익숙해져서 그런가...첨에 조피디인줄 알고 깜짝 놀랬다.)
그리고 한곡한곡 개성이 넘치는 여러 장르의 다른 곡들.
기분좋은 템포의 락, 김광민의 연주곡, C.F 2라 불릴만한 슬픈노래,
편안한 재즈곡, R&B, 그리고 간만에 들어보는 마이클 잭슨 모창...^^;
그의 보컬이 워낙에 출중해서 그런가
어떤 곡이든 너무도 잘 소화를 해내서 거슬리는 곡이 없다.
특히 마이클 잭슨 모창이라 칭한 노래 '포유류'...
1집에서 '요즘의 너와'를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고개를 저으시겠지만^^
이 노래에서 그의 음색은 너무도 아름답고 천국같다.
(참고로 아름다운 발라드곡임...가사는 비록 절망스럽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어른'이라는 발라드곡인데
기존에 사랑받던 곡분위기와는 아주 많이 다르다.
너무 마음에 드는 가사와 호소력짙은 보컬, 웅장한 편곡으로
조규찬의저력을 보여주는 곡이 아닐까 생각한다.
귀에 착 달라붙지 않았던 다른 곡들이 분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한곡이 주는 감동이 너무도 커서 다 용서가 될 정도.
용서를 구하던 다른 곡들도 곧 정이 들것이라 믿으며...
그의 저력과 음악에 대한 욕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적어도 내게는) 아주 의미있는 앨범이라 말하고 싶다.
1. 상어
2. 만일
3. 달
4. Moonlight Club
5. 어느 수집광의 편지 (그림자를 판 소년에게)
6. 어른
7. 포유류
8. 몽
9. 해일을 향하여 (연주곡)
10. 그리움
11. 바이러스
12. Hello Farewell
물론 코러스는 조규찬.
결론.
사실 난 그의 목소리만으로도 모든걸 용서할수 있다. 흘...
쭈렁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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