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 MUSE동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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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Music Awards 1999 수상작 발표(5)
[Adult contemporary] 부문
Text by 김영대(toojazzy)
사실상 성인 음악이라는 말처럼 편견에 사로잡힌 단어
도 없을듯 하다. 모든 음악은 기본적으로 모든 세대와
모든 인종을 위한 유니버설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
이고 그게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냐 하는 의도를 중요
시 여긴다 해서 반드시 그들이 그 음악을 즐기고 이해
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년 이렇게 무리할정도의 시도를 하는 것은 바로 특별
한 국내의 상황에 기인한다. 기실 성인 음악이라는 장
르의 탄생은 미국내 보수적인 화이트 기질을 반영하는
다소 특수한 문화로서 매우 편중된 시각만을 나타내는
지표와도 같은 것이다. 하지만 댄스 음악만이 지속적
으로 그 주도권을 잡고 좁은 시장의 틈새마저 막아버
리는 비의도적인 부정적 효과속에서 우리는 나름의 문
화와 소리를 대변할 필요를 느꼈다. 결국 우리의 시도
는 또 하나의 편중된 시각을 만들어 자유로운 음악 감
상을 하는 사람들을 반목시킬수도 있으나 그것은 우리
가 어떤 설득력 있는 설명과 이유를 제시하느냐에 달
린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윤종신 '후반'
이문세 '휴'
권진원 4집
김광민 3집
정재형 1집
다른 앨범이 완성도가 낮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윤종
신의 7집과 이문세의 '휴'의 퀄리티는 나름대로 주목
할만한 수준이었고 여러가지에서 닮은 점이 많은 앨
범이었다. 각각 뛰어난 파트너(하림,이영훈)가 작업
을 책임지며 앨범에 일관된 색을 부여했을 뿐 아니라,
90년대엔 보기드문 보수적(좋은 의미의)인 감각의 아
름다운 노랫말을 가졌다는 점이 그랬다. 물론 노래의
느낌은 완전히 다르고 창법이나 사운드의 질감도 다
르지만 왠지 모르게 닮은 느낌을 주는 두 수작은 심
사위원들에게 또다른 고민거리를 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상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
각해 보았다. 10대 뿐만 아니라 20대 후반과 30대의
사람들도 마음편히 즐길 수 있는 그런 음악, 티브이
에 자주 나오기에 익숙해지는 그런 음악이 아닌 지나
간 세월을 회상하며 자연스레 따라 불러보고 싶을 그
런 음악, 그런 아름답고 소박한 매력을 가진 앨범,
그리고 80년대 우리의 가슴을 가장 따뜻하게 만들었
던 이문세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 찾아온 믿음. 이문
세와 이영훈과 재결합과 그들이 들려주는 확실한 컴
백의 노래들은 너무나 반가운 보석과도 같은 것이었
고 그의 앨범 휴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어쩌면 당연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의 A/C 앨범: 이문세 '휴'
*
Adult Contemporary...아직은 낯선 느낌.
근데 윤종신...?
쭈렁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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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Music Awards 1999 수상작 발표(5)
[Adult contemporary] 부문
Text by 김영대(toojazzy)
사실상 성인 음악이라는 말처럼 편견에 사로잡힌 단어
도 없을듯 하다. 모든 음악은 기본적으로 모든 세대와
모든 인종을 위한 유니버설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
이고 그게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냐 하는 의도를 중요
시 여긴다 해서 반드시 그들이 그 음악을 즐기고 이해
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년 이렇게 무리할정도의 시도를 하는 것은 바로 특별
한 국내의 상황에 기인한다. 기실 성인 음악이라는 장
르의 탄생은 미국내 보수적인 화이트 기질을 반영하는
다소 특수한 문화로서 매우 편중된 시각만을 나타내는
지표와도 같은 것이다. 하지만 댄스 음악만이 지속적
으로 그 주도권을 잡고 좁은 시장의 틈새마저 막아버
리는 비의도적인 부정적 효과속에서 우리는 나름의 문
화와 소리를 대변할 필요를 느꼈다. 결국 우리의 시도
는 또 하나의 편중된 시각을 만들어 자유로운 음악 감
상을 하는 사람들을 반목시킬수도 있으나 그것은 우리
가 어떤 설득력 있는 설명과 이유를 제시하느냐에 달
린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윤종신 '후반'
이문세 '휴'
권진원 4집
김광민 3집
정재형 1집
다른 앨범이 완성도가 낮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윤종
신의 7집과 이문세의 '휴'의 퀄리티는 나름대로 주목
할만한 수준이었고 여러가지에서 닮은 점이 많은 앨
범이었다. 각각 뛰어난 파트너(하림,이영훈)가 작업
을 책임지며 앨범에 일관된 색을 부여했을 뿐 아니라,
90년대엔 보기드문 보수적(좋은 의미의)인 감각의 아
름다운 노랫말을 가졌다는 점이 그랬다. 물론 노래의
느낌은 완전히 다르고 창법이나 사운드의 질감도 다
르지만 왠지 모르게 닮은 느낌을 주는 두 수작은 심
사위원들에게 또다른 고민거리를 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상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
각해 보았다. 10대 뿐만 아니라 20대 후반과 30대의
사람들도 마음편히 즐길 수 있는 그런 음악, 티브이
에 자주 나오기에 익숙해지는 그런 음악이 아닌 지나
간 세월을 회상하며 자연스레 따라 불러보고 싶을 그
런 음악, 그런 아름답고 소박한 매력을 가진 앨범,
그리고 80년대 우리의 가슴을 가장 따뜻하게 만들었
던 이문세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 찾아온 믿음. 이문
세와 이영훈과 재결합과 그들이 들려주는 확실한 컴
백의 노래들은 너무나 반가운 보석과도 같은 것이었
고 그의 앨범 휴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어쩌면 당연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의 A/C 앨범: 이문세 '휴'
*
Adult Contemporary...아직은 낯선 느낌.
근데 윤종신...?
쭈렁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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