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 Music Awards 1999 수상작 발표(10)
[실망스러운 앨범]- Most Disapointed Album
Text by 김영대(toojazzy)
수상작 발표라는 표제가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좋은 앨범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나쁜 앨범도 있
게 마련이지만 그 판단기준은 어디까지나 편견
이다. 아래에 뽑힌 앨범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
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앨범도 있거니와 그래
서 더 재미가 있다. 하지만 그 논리만큼은 분명
히 밝혀야 하는 바 20자평이 아닌 장문의 설명
글을 싣는다. 아래에 실린 음반은 어떤 의미에
선 최악의 , 어떤 의미에선 단순히 실망스러운
앨범이다. 그 평가는 여러분께 맡긴다. 각 심사
위원들이 주관에 의해 한장 씩 뽑은 리스트와
심사평을 공개한다. 협의된 바 심사위원의 실명
은 표기하지 않는다.
노바소닉 1
보통, 앨범은 목적의식이 있어야 하는 데 이건
어느구석에서 조차 그런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
알아주는 랩퍼와 알아주는 밴드의 모임이니 시너
지효과는 차치하고라도 일단 자기 몫들은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드코어도 아니고, 힙합도 아
니고, 그렇다고 넥스트의 그 음악도 아닌..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이 곡들은 트랙을 넘길수록
실망감을 더해주고 있다. 그나마, 'Pump it up'
이라는 국내댄스게임에 들어간 이들의 노래가 앨
범중 가장 나은 곡이고, 사람들이 즐겨 하는 곡
이랄까? 그걸로 위안을 삼길...
이현도 - DO FUNK
한상원과의 조인트로 화려한 부활을 기대했다.
에 잠시 흥분했었다.
음반을 끝까지 두번 듣기가 또 힘들었다.
이현도가 듀스였던게 의심 다.
이젠 기대할 일말의 힘도 없다.
룰라 6집 - six'n'six
올해의 경악스러운 음반.
한국 댄스뮤직씬 최악의 그룹중 하나이며 한국
대중음악계의 치부의 완전 결정판이었던
룰라. 표절시비와 자살 소동등..온갖 추태후
활동중단을 했었던 룰라가 멤버들의 생계(?)
를 위해 디바에서 잘 먹고 살던 채리나까지
끌어들여 한시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며 내놓
았던 눈물겨운 음반. 웃음도 안나오는 조어
로 이루어진 가사와 이상민의 어거지 랩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기도]가 각종 가요
챠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어쨋든(!) 히트를
기록. 20대 중반이후에게는 추억의 댄스그룹
인 룰라의 재등장은 대중을 닭대*리 취급하
는 방송의 적극 지원으로 나름의 성공을 거
두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지켜본 우리 대중음악을 사랑하
는 사람으로서 딱 한마디만 덧붙이겠다. 계
속 이런일이 벌어지면 무척...무척...
'슬퍼질것' 같다.
이적 - dead end
난 한번도 이적의 '음악성'이란 것을 신뢰해
본 일이 없다. 기본기가 턱없이 부족하고 감
각에만 의존해있는, 감동을 주지 못하는 음악
의 전형. 올스타가 안되는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GIGS에까지 이어지는 그의 유아적인
발상에 근거한 작곡 패턴과 어설픈 실험성,그
에 대중들의 알 수 없는 추종은 이해하기 힘
든면이 있다. 다음 음반을 기대한다는 상투적
인 평은 붙이고 싶지 않다.
이적 1집.
A: 록도 아니야. 테크노도 아니야. 그럼 뭐야?
B: 모르지.
A: 힘이 너무 빠진거 같애. 이적이 이럴리는 없어.
B: 하긴.. 뭔가 말하고 싶어 하긴 한거 같은데 말야.
무슨 말을 하고싶어 했을까?
김장훈 5
유영석의 섬세함은 김장훈의 내지름과는 결코 어울릴 수 없다.
*
이적...나는 안실망했는데...
---------------------------------------------------------------
음... 이렇게 끝!!!
정말 성의있게 잘 추린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조규찬이 흑인음악으로 분류된 것과
'어른'이란 곡이 베스트10에 뽑혔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아! 그리고 힙포켓에 대한 정보를 더 뽑아봐야겠구요.
롤링스톤즈에서 아직도 공연하는지도.
(모처럼 속이 뻥 뚤리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자, 어떠셨습니까?
글쎄 그걸 어떻게 말하나...
쭈렁 이젠 정말 끝.
[실망스러운 앨범]- Most Disapointed Album
Text by 김영대(toojazzy)
수상작 발표라는 표제가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좋은 앨범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나쁜 앨범도 있
게 마련이지만 그 판단기준은 어디까지나 편견
이다. 아래에 뽑힌 앨범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
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앨범도 있거니와 그래
서 더 재미가 있다. 하지만 그 논리만큼은 분명
히 밝혀야 하는 바 20자평이 아닌 장문의 설명
글을 싣는다. 아래에 실린 음반은 어떤 의미에
선 최악의 , 어떤 의미에선 단순히 실망스러운
앨범이다. 그 평가는 여러분께 맡긴다. 각 심사
위원들이 주관에 의해 한장 씩 뽑은 리스트와
심사평을 공개한다. 협의된 바 심사위원의 실명
은 표기하지 않는다.
노바소닉 1
보통, 앨범은 목적의식이 있어야 하는 데 이건
어느구석에서 조차 그런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
알아주는 랩퍼와 알아주는 밴드의 모임이니 시너
지효과는 차치하고라도 일단 자기 몫들은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드코어도 아니고, 힙합도 아
니고, 그렇다고 넥스트의 그 음악도 아닌..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이 곡들은 트랙을 넘길수록
실망감을 더해주고 있다. 그나마, 'Pump it up'
이라는 국내댄스게임에 들어간 이들의 노래가 앨
범중 가장 나은 곡이고, 사람들이 즐겨 하는 곡
이랄까? 그걸로 위안을 삼길...
이현도 - DO FUNK
한상원과의 조인트로 화려한 부활을 기대했다.
음반을 끝까지 두번 듣기가 또 힘들었다.
이현도가 듀스였던게 의심 다.
이젠 기대할 일말의 힘도 없다.
룰라 6집 - six'n'six
올해의 경악스러운 음반.
한국 댄스뮤직씬 최악의 그룹중 하나이며 한국
대중음악계의 치부의 완전 결정판이었던
룰라. 표절시비와 자살 소동등..온갖 추태후
활동중단을 했었던 룰라가 멤버들의 생계(?)
를 위해 디바에서 잘 먹고 살던 채리나까지
끌어들여 한시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며 내놓
았던 눈물겨운 음반. 웃음도 안나오는 조어
로 이루어진 가사와 이상민의 어거지 랩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기도]가 각종 가요
챠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어쨋든(!) 히트를
기록. 20대 중반이후에게는 추억의 댄스그룹
인 룰라의 재등장은 대중을 닭대*리 취급하
는 방송의 적극 지원으로 나름의 성공을 거
두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지켜본 우리 대중음악을 사랑하
는 사람으로서 딱 한마디만 덧붙이겠다. 계
속 이런일이 벌어지면 무척...무척...
'슬퍼질것' 같다.
이적 - dead end
난 한번도 이적의 '음악성'이란 것을 신뢰해
본 일이 없다. 기본기가 턱없이 부족하고 감
각에만 의존해있는, 감동을 주지 못하는 음악
의 전형. 올스타가 안되는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GIGS에까지 이어지는 그의 유아적인
발상에 근거한 작곡 패턴과 어설픈 실험성,그
에 대중들의 알 수 없는 추종은 이해하기 힘
든면이 있다. 다음 음반을 기대한다는 상투적
인 평은 붙이고 싶지 않다.
이적 1집.
A: 록도 아니야. 테크노도 아니야. 그럼 뭐야?
B: 모르지.
A: 힘이 너무 빠진거 같애. 이적이 이럴리는 없어.
B: 하긴.. 뭔가 말하고 싶어 하긴 한거 같은데 말야.
무슨 말을 하고싶어 했을까?
김장훈 5
유영석의 섬세함은 김장훈의 내지름과는 결코 어울릴 수 없다.
*
이적...나는 안실망했는데...
---------------------------------------------------------------
음... 이렇게 끝!!!
정말 성의있게 잘 추린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조규찬이 흑인음악으로 분류된 것과
'어른'이란 곡이 베스트10에 뽑혔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아! 그리고 힙포켓에 대한 정보를 더 뽑아봐야겠구요.
롤링스톤즈에서 아직도 공연하는지도.
(모처럼 속이 뻥 뚤리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자, 어떠셨습니까?
글쎄 그걸 어떻게 말하나...
쭈렁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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