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 목요일.
0.
다음 주 월요일은 힌디 명절 중 하나인 폰갈(Pongal), 휴일이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 께랄라 (Kerala) 팀이 오늘 밤 뱅갈로를 빠져나간다.
우리는 내일 밤이다.
1.
함피 여행을 위해 바지를 샀다. 그 토록 살까말까 고민했던 알라딘 바지.
결제 후에 컬러 변경했다가 고객 무슨 센터 가서 이름쓰고 생난리.
데니스와 단둘이 가면 쇼핑에 집중하지 못하는데
여자들이 합류하니 더 즐겁고 풍요로워졌다. ㅋㅋㅋ
굶주린 데니스는 화도 못내고 ㅋㅋㅋ
2.
쑥사가르 대신에 티처들이 강추했던 Ananda Bahvan (a2b)에 갔다.
베지테리언 식당인 줄 몰랐는데;;; 여튼 데니스는 화도 못내고 여전히 절망 ㅋㅋㅋ
고비 마추리안은 여기가 더 나은 것 같다.
머슈롬 마살라 카레도 성공.
3.
돌아오는 길엘 또 다시 핫칩의 유혹에 빠져 ㅠㅠ
신나게 동영상 찍고;;; 한 봉다리씩 들고 왔다.
"남으면 여행갈 때 먹으면 되지!!!"
뭐, 이런 뻥을 치면서...
포토 타임!
흰색 브로콜리(컬리플라워)를 튀겨 깐풍기 양념에 볶은 고비 마추리안. 버섯, 베이비콘 버전도 있다.
머슈롬 커리와 버터난. 말이 필요없다.
석류와 파인애플이 새콤한 맛을 더하는 싱가포르 누들.
페이퍼 도사님 재 등장.
남인도식 드립커피로도 유명한 곳. 정성껏 만든 카페라떼 같다.
아잉. 핫칩 ㅠㅠ
오늘도 한 컷.
오늘의 핫칩맨은 우리에게 바가지를 씌운 것 같다.
튀기는 현장과 건져지는 현장. 유리 진열장에는 오징어집과 비슷한 아이도 있다.
악마의 유혹. 핫칩.
이젠 정말 끝.
'언젠가 눌러앉기 > 2012-2013, In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50 : 해피 함피 1 (2) | 2013.01.19 |
---|---|
Day 49 : 함피 출발! (2) | 2013.01.19 |
Day 47 : 체력 고갈 (0) | 2013.01.15 |
Day 46 : 길 떠나는 아이 (2) | 2013.01.15 |
Day 45 : 너의 탓이 아니야 (0) | 2013.01.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