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9. 화요일.
0.
다시 점점 게을러지고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점점 나를 초조하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으로 만든다.
다른건 몰라도 수업을 자꾸 빼먹는 건 좀 부끄럽다.
나름 개근하는 학생이었는데 말이지.
1.
그룹 디스커션 시간이 요즘 힘들다.
토론 자체를 해보지도 않았고, 할 기회가 있어도 늘 피해왔다.
아무리 화제가 되는 티비 토론 프로그램도 내겐 너무 피곤한 것일뿐.
오늘도 공격 같지도 않은 공격 한 방에 (포인트는 웃음이었지만) 기분이 내려앉았다.
나를 다운 시키는 몇몇 단어가 있는데 오늘 정확히 빡 맞은 것.
내일부터 그 수업 들어가고 싶지 않은데 이건 참 설명하기도 부끄럽고.
아, 어쩌다가 이렇게 약한 사람이 되었나.
포토 타임!
우울할 때는 탄두리 치킨;;; 앞에 뿌려진 가루는 정말 라면스프 같아서 싸갈 뻔했다.
계란 볶음밥. 어딜 가나 중국 음식이 있다. 똑같은 맛과 볼륨의.
이로써 3일 연속 카레 콤보 달성! (-_-)v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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