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4.7. 일요일.
0.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왔다!
아일랜드에서 해를 보겠다고 아이들이 왔는데
구름이 웬말인가요.
1.
오전을 널널하게 보내고 아이들의 클럽 모험담을 들은 후
오후에는 극장에 가기로 했다.
혹시 조조할인 되나했더니 할인은 커녕 3D 안경값 1유로를 더 냈네.
안경은 수거도 안하고 돈으로도 안돌려주네.
2.
그래서 본 영화는 오즈 파워풀 어쩌고 인데
알만한 사람은 레미제라블의 밀라 쿠니치 뿐.
참으로 재미가 없었다. 길기는 얼마나 또 긴지.
마녀가 저주를 퍼부을 때마다 사람들이 킬킬대며 웃었다.
3.
저녁에는 집 근처 옷가게에서 아이들은 클럽 의상을 함께 골랐다.
그리고 밤이 되자 다같이 클럽 속으로 들어갔다.
정말 눈만 마주치면 돌진하는 이 놀라운 세상.
이탈리아 요리사와 몰타 국가대표 축구 선수, 쿠바 선생님이 술을 사주셨다.
어린 아이들 덕분에. ㅋㅋㅋ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나와 데니스는 집으로 도망왔다.
얘들아, 잘 살아있어라.
포토 타임!
집 근처 작은 몰에서 네슬레 행사 중
얼쩡거리면서 뭐 하나 받는 즐거움
사실은 영화 시간 대기용
데낄라 12잔 세트! 우리가 먹는거 보고 여기저기서 사들고 다가옴.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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