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장 : (웃고) 공부는 강의실이나 도서관에서만 하는 건 아니지요.
그래서 종이 성적표의 학점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학점도 중요해요.
자현 : (접수가 잘 안되며) 아... 인생의 학점이요. 아하하..
처장 : 빛나는 청춘이 지나갔을 때 손에 종이 성적표 밖에 남은게 없다면 그게 더 한심한 일이에요.
자현 : (역시 얼른 접수가 안되며) 예.. 아..
처장 : 문제는 주어지는 모든 순간에 얼마나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가.. 그겁니다.
비싼 보석과 싸구려 보석의 차이를 알아요?
자현 : (당황.. 병석에게) 넌.. 아냐?
병석 : 보, 보석이요?
처장 : 성분이 얼마나 순수한가가 그 기준이에요. 진심을 다해 순수해지는 겁니다. 그게 법칙이지요.
(문득 하늘을 바라보며) 햇살은 봄인데 바람은 아직 겨울이구만.
늙은 나는 먼저 들어갈 테니까. 이 늙은 차도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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