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고/go SBSKAI48 그거 일종의 갑옷 같은거잖아 정태 : 그리고 모든 사람들한테 고슴도치 같이 펙펙 쏘고 그러는거 그것도 알만해. 그거 일종의 갑옷 같은거잖아. 방어기재 지원 : ... 정태 : 너한테 무슨 컴플렉스가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지만, 대충해.. 대충. 이젠 정말 끝. 2013. 7. 18. 모짜르트 때문에 너무 맘쓰지마 지원 : 뭐해? 민재 : 공부하잖아. 지원 : 충격받은거야? 민재 : 뭐가? 지원 : 아침 강의 시간에 정태한테 KO 당한거. 민재 : ... 지원 : 그런 애들 있어. 처음부터 80점에서 시작하는 애들. 우리 같은 사람은 기껏 30점에서 시작해서 죽자고 해도 겨우 70점인데 그런 애들은 처음부터 80점이라구. 민재 : 내가 70점 짜리로 보이냐? 지원 : 그것도 죽자고 해서 70점 아니니? 살리에르의 슬픔이지. 민재 : 살리에르? 지원 : 아마데우스 라는 영화 안봤어? 거기 살리에르 나오잖아. 아무리 해도 모짜르트를 이길 수 없었던 사람. 살리에르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한가지야. 모짜르트와 경쟁을 안하는거지. 모짜르트 같은 인간은 아예 없다구 생각하는거야. 민재 : ... 지원 : 이 세상엔 살리에르가.. 2013. 7. 18. 자네 열정도 없지? 기훈 : 안돼!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이런 식으로 미리 한계를 정해두고 핑계를 대는거는 머리가 나쁜 사람들이 하는 짓이야. 자네 머리 나쁘지? 민재 : ... 기훈 : 머리가 나쁘면 열정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자네.. 열정도 없지? 민재 : … 이젠 정말 끝. 2013. 7. 18. 천재가 없고 영웅이 없는거야 기훈 : 우리나라 사람들.. 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 때문에 몽땅 뭉쳐다니느라구, 조금만 삐뚤어가는 사람들은 죄다 인간 취갑을 안해버린다구!! 마이클 : Yes~ That's right! 기훈 : 중고등학교? 죄다 뭉쳐가지고 똑같은 머리 스타일에 똑같은 교복에 똑같은 시험과목에 똑같은 노래 듣고 있잖아? 대학교? 죄다 뭉쳐서 토플 공부하고 영어, 상식 공부하구.. 마이클 : Oh~ Hallelujah~ 기훈 : 그래서 나온 말이! 모난 정이 돌 맞는다~ 정태 : 모난 돌이 정을 맞을걸요? 기훈 : 하아! 여하튼! 그렇게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천재가 없구, 영웅이 없는거야. 그건 맞지? 이젠 정말 끝. 2013. 7. 18. 인생의 학점도 중요해요 처장 : (웃고) 공부는 강의실이나 도서관에서만 하는 건 아니지요. 그래서 종이 성적표의 학점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학점도 중요해요. 자현 : (접수가 잘 안되며) 아... 인생의 학점이요. 아하하.. 처장 : 빛나는 청춘이 지나갔을 때 손에 종이 성적표 밖에 남은게 없다면 그게 더 한심한 일이에요. 자현 : (역시 얼른 접수가 안되며) 예.. 아.. 처장 : 문제는 주어지는 모든 순간에 얼마나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가.. 그겁니다. 비싼 보석과 싸구려 보석의 차이를 알아요? 자현 : (당황.. 병석에게) 넌.. 아냐? 병석 : 보, 보석이요? 처장 : 성분이 얼마나 순수한가가 그 기준이에요. 진심을 다해 순수해지는 겁니다. 그게 법칙이지요. (문득 하늘을 바라보며) 햇살은 봄인데 바람은 아직.. 2013. 7. 18. 이십대에 배운 자전거 타기 처장 : 스무살 시절이 한참 자전거 배우기를 할 때라고 봐요. 자전거 배우는게 그렇잖아요. 언제까지 누가 뒤에서 잡아줄 수가 없는거지요. 자기가 넘어지고 무릎도 깨보고.. 그래야 타는 법을 익히는 거에요. 희정 : 그럼.. 이십대에 배운 자전거 타기로 평생을 달려가는 건가요? 처장 : 허허. 하긴 평생 자전거 타기를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는 것 같습디다.. 이젠 정말 끝. 2013. 7. 18.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