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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이번 책에는 감사하게도 역자 후기 페이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더 감사하게도 거기에 들어갈 저의 그림도 요청해 주셨어요. 저자가 OK를 해야 가능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그려봐 달라고 하셨죠. ​ 급하게 두 개를 그려서 드렸는데 ㅋㅋㅋ 정말 다시 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ㅋㅋㅋ 이 중 디자이너분이 왼쪽 그림을 제 글에 얹어주셨고, 그대로 작가 에이전시로 보내셨죠. 컨펌을 기다리는 동안 PDF를 보며 신기해하고 즐거웠어요. 온전한 저만의 페이지였으니까요. 하지만 결과는 아웃! ㅋㅋㅋ 그래도 괜찮아요. 바쁜 와중에 그린 그림인데도 젓가락을 왼손에 들고 있어서 만족합니다. (젓가락만 왼손잡이) ​ 그리고 이건 뭘까요? 이것도 역자 후기에 들어갈 그림 중 하나였어요.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지도 않고 보냈네요;;;.. 2016. 3. 24.
친정 앞마당 친정집 빌라 앞마당을 갈 때마다 찍어본다.따뜻하고 사랑스럽다가도 갑자기 쓸쓸하고 차가워지는 풍경. 올해는 여름 사진을 더 찍어봐야겠다. 이젠 정말 끝. 2016. 3. 24.
오사카성의 오솔길 ​햇빛을 머금은 나무는 아름답습니다. 구도도 뭣도 없이 막 찍었지만 자주 들여다 보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바라보아요. ​​​​​​​​​ 이젠 정말 끝. 2016. 3. 23.
여름으로 가는 준비 ​두 번째 책의 초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드디어 끝났다!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악몽에 시달리고 (ex. 건물에서 떨어지고, 발전소가 눈앞에서 폭발, 시비붙어서 패싸움 등등;;;) 매트리스 때문인지, 수맥이 흐르는지 영 개운하게 잘 수가 없는 나날들이었다. 참고로 위 만화는 유루리 마이의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 중 한 컷. 일본에서 유행하는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에 대한 책 중 하나인데 예상했던 내용이긴 하지만 심장이 벌렁벌렁 뛰.. 돈 받고 버리는 방안을 찾는 중이다. 참고로 이 만화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는데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셋째딸 카호가 주인공 역을 맡았다. 막 흡입력 있고 그런 내용이 아니라 보다 졸다 보다 졸다 하는 중... ㅋ 하지만 카호짱에게는 어울리는 배역. 어쨌거나 저쨌거나 큰 걱.. 2016. 3. 23.
논현역 도셰프 :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편안한 식당 이제 강남에 아는 식당이 없다. 어디가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검색해도 믿음이 안 가고, 어딜 가도 성공하지도 망하지도 않는 그런 맛. 다 귀찮은 나머지 교보 건너편 버거킹에서 만날까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여기는 ​작년 가을에 처음 우연히 왔는데 올해 두 번이나 가게 되었다. 강남역이 너무 번잡스러워 신논현으로, 다시 논현으로 밀려오신 분들에게 추천. 갈 때마다 먹는 감베리 풍기 샐러드. 다양한 버섯과 새우가 들어간 오리엔탈 샐러드 쯤 되겠다. 작년에는 네이버 검색하면 이 메뉴를 주는 쿠폰이 있었는데 냉큼 사라졌다. ㅋㅋㅋ 이것도 에피타이저에 있던 홍합 나티보. 보리가 들어간 것이 특이하다. 콰트로 풍기 피자, 담백하고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풍기 샐러드! 버섯이 따뜻해서 너무 좋다. 새우.. 2016. 3. 23.
춘삼월 콧바람 1. 새로운 책을 번역하고 있다. ​같은 작가가 쓴 연애운에 관한 만화이다. 다음 주까지 초역을 내야하는데... 당연히 벼락치기 중이고... 능률 짱! 아, 2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2. 어쩌다 미국에 가게 되었다. 홋카이도 여행 이후로 상반기 여행은 시마이라고 생각했는데;;; 달라스에서 장사를 시작한 큰오빠가 엄마를 모시고 와달라 해서 어쩌다 수행비서 자격으로 가게 되었다. 달라스 잠시 머물다가 서쪽 도시 몇 개를 보고 돌아올 예정인데 솔직히 좋은 기회긴 하지만 부담도 큰 것이 사실. 만약 내년에 전세금이 오르면 자동으로 서울 밖으로 튕겨나갈 판 ㅋㅋㅋ 3.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프렌즈 미국 서부 작년책을 8천 얼마에 사고 적립금으로 2천원 할인 받은 김에 뷰티 마니아라는 뜬금없는 책을 샀.. 2016.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