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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오늘의 노래225

사랑이란 사랑이란 내가 보이긴 할까 너있는 거기서 달콤한 유혹이 너의 눈을 가려버린 지금 언젠가 내게 말했지 진실한 사랑은 정해진 rule에서 벗어나지 않느거라고 그럴수도 있겠지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수도 있겠지 들어와 나의 사랑은 함께 숨쉬는 자유 애써 지켜야하는 거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지 너도 울게줄 알고 있었다면 난 너를 절대로 떠나보내지 않았을텐데 스스로 만든 약속을 어긴건 너이지만 괜찮아 결국은 이별까지도 사랑인걸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수도 있겠지 짧았던 나의 사랑은 이렇게 끝나지만 손끝에 새겨진 너의 모습 나는 결코 잊지 않을테니 * 박창학 작사 윤상 작곡 윤상 이번 앨범 중에서... 멋지다. ㅠ.ㅠ 이젠 정말 끝. 2000. 10. 17.
꿈의 택배편 꿈의 택배편 하나둘 쌓이는 마음의 오해속에 우리는 하나도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은 거야 하나도 꿈에서 꿈으로 마음이 전해지면 좋을텐데 미안해. 몰랐어. 나를 향했던 뜨거웠던 마음따윈 하나도 비오던 날 밤에 날 보던 눈빛에도 비추지 않았었잖아 내게도 조금은 보여주면 좋았을텐데 그런 맘 나도 알았었다면 그런 맘 내게 열었었다면.. 하나둘 어긋난 단어의 선택속에 우리는 하나도 서로를 이해할 수가 없던거야 그랬던거야 그래서 몰랐어. 나를 향했던 안타깝던 마음따윈 하나도 말해도 웃어도 어쩔수 없던거잖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처는 싫었어 어쩔수 없는거잖아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니? 그렇게 아무것도 몰랐니? 몰랐어 하나도. * 김윤아 작사 작곡 자우림 3집 중에서... 처음 반주가 그냥 좋았던 곡. 델리스파이스의 3.. 2000. 7. 17.
30 30 아무도 내게 묻지 않았어 어디에서 왔는지조차도 누구도 귀기울이지 않았어 목이 터져버릴것만 같은데 누구도 울지 않을거야 설령 내가 없어져버린데도 아무도 오지 않을거야 조그맣고 초라한 내 무덤엔 겁탈하듯 엄습한 공포를 들으며 막힌 상자속 안에서 거룩한 그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려 난 오늘도 기다려 저 30번이 달리는 커다란 다리 밑엔 누군가가 쓰러져있는 사람은 왠지 어디서 꼭 본것만 같아 겁탈하듯 엄습한 공포를 들으며 막힌 상자속 안에서 거룩한 그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려 난 오늘도 기다려 뚜뚜 뚜뚜뚜 뚜-뚜- 뚜뚜 뚜뚜뚜 뚜-뚜- 두 뚜 뚜두 뚜-뚜- 두 뚜 뚜두 뚜-뚜- * 델리스파이스 3집 중에서 김민규 작사 작곡 30을 서른으로 읽어야할지 삼십으로 읽어야할지 몰라서 쳐다보게 되었다. 30번이 달리는.. 2000. 7. 17.
기다림으로 기다림으로 서로가 아직 서로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건 기다림으로 대신 할 수 있겠죠 아직 아련한 설레임도 조심스러운 까닭에 조금 천천히 익숙해지면 시작이라 말할수 있죠 사랑이에요 기억해둬요 기다림의 선물인걸요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따뜻이 안아줄께요 머물러줘요 내게 오세요 항상 여기에 있을께요 서로의 꿈을 나눌 수 있도록 지켜봐주기로 해요 * 현경석 작사 홍성규 작편곡 박상욱 노래 카이스트 OST 중에서 카이스트 전원교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이 노래 한곡과 시디한장의 가격을 저울질 하느라 머리굴리고 난리치던 때도 ... 요즘 애틋한 사연의 BG로 이 곡을 밀어주고 있다. (기타연주곡 버전은 더 눈물난다...!.!) 어디서 굽지...-.- 이 노래 원곡을 트는 것이 이 달의 과제. 그지같은 선곡.. 2000. 6. 9.
나만의 그대 나만의 그대 오랜만에 보는 그대 모습에 드리워진 세월의 그림자 가녀린 눈가에 그늘져있는 나만의 그대였던 사랑의 기억들 무슨 말을 할까 망설이다가 아무런 의미없는 일상의 얘기만 미소짓는 입가에 흔들거리는 나만의 그대였던 사랑의 추억들 왜 몰랐을까 시간의 흐름을 한숨속에 지나간 아쉬운 나날들 왜 몰랐을까 그대의 진실을 단 한번만이라도 간직하고파 그대의 작은 진실을 거짓없는 우리 사랑을... * 김종진 작사 한상원 작곡 봄여름가을겨울 5집중에서. 95년 재수할때 듣고 또 듣던 몇개의 테입들. 이승환 솔리드 서태지 이소라...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좋아하게 된 달달했던 봄여름가을겨울 5집. 그대의 작은 진실 이젠 정말 끝. 2000. 3. 1.
양철북 양철북 내 작은 성을 지켜주었던 나의 작은 병사와 내 작은꿈이 숨쉬던 반짝이던 모래성 그대로 머물고 싶던 나의 작은 모래성 이젠 바람에 흩어져 흔적조차 없지만 내겐 영원히 영원히 난 난 이자리를 떠나지 않아 언제까지 나의 가슴에 아름다울 나의 작은 성 더이상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않는다 해도 더이상 아무도 나의 곁에 남지 않는다 해도 내 작은 성을 지켜주었던 나의 병사 이젠 없어도 내 작은꿈이 숨쉬던 모래성은 볼 수 없어도 그대로 머물고 싶던 나의 작은 모래성 이젠 바람에 흩어져 흔적조차 없지만 내겐 영원히 * 임현정 작사 작곡 임현정 1집 중에서... 나에겐 어려운 앨범이다. 그나마 이 노래가 가장 가까이 있다. 나의 병사... (토이스토리의 초록색 병사들이 생각나는건...--;;;) 난 이 자리를 떠.. 200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