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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위로는 폭력 나는 작은 누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이유가 뭔지 캐묻고싶지도 않았고 왜 그랬느냐고 탓하고 싶지도 않았다. 위로한답시고 하고싶지 않은 말들을 하게 만드는 건 또 다른 폭력이나 마찬가지다. 정말 위로하고 싶다면 대개의 경우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가장 큰 위로이다. - 박현욱, 아내가 결혼했다 중 2007. 8. 2.
부디 그 손을 놓지 않길 파장 분위기의 귀신의 집 앞에서 코지는 수줍게 형을 본다. 들어가고 싶어하는 코지의 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가는 슈지. 아키라와 노부코는 지각생 두 손님을 위해 기꺼이 스탠바이를 한다. 무서워하는 코지의 손을 꼭 잡고 귀신의 집을 둘러보는 슈지. "으악" "이거 굉장한데?" "형 무서워" "허억" 정말 무서워하면서도 형의 존재감에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코지. 동생을 위해 방심하고 들어갔다가 의외의 완성도;에 친구들을 다시 본 슈지. "이걸로 끝인가" "형, 여기 뭐라고 써 있어" 지금 손을 잡고 있는 그 사람과의 만남은 기적과도 같은 확률입니다. 빛이 있는 곳으로 나가서도 그 손을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짠해지면서도 왠지 부끄러운 두 사람. 그렇게 두 사람을 위한 귀신의 집은 끝이 났다. - 노부타.. 2007. 7. 31.
좋은 구두를 신으라고 유럽에 있을 때 자주 그런 얘길 들었어. 아주 좋은 구두를 신으라고. 좋은 구두를 신고 있으면 그 신발이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고. - 꽃보다남자(花より男子) 중에서 2007. 7. 31.
해외에서 쇼핑하는 것 난 말이지. 매사를 결정하는 것은 해외에서 쇼핑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 찬스를 놓쳐서 사지않고 일본으로 돌아와버리면 그건 두 번 다시 손에 들어오지 않아. 사람은 말이야. 항상 "그 때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해. 하지만 말야. 난 그것만은 절대로 싫거든.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싶지는 않아. 난 나답게 자신답게 살아가고 싶어. - 꽃보다남자(花より男子) 중에서 2007. 7. 31.
A Message Song A Message Song (メッセージ ソング) 겨울의 어느날 빈 편지가 내게 도착해 먼 하나비 하얀 천사 나는 여행을 하고 있어 바람 속 바다냄새 태어난 거리같아 잊지마 나는 너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어 혹시 어디선가 거리 어디선가 이 노래를 들으면 기억해줘 이건 내가 보내는 메세지 눈 내리는 날 무언가가 너무나 그리워져 바람속에서 너의 목소리를 난 찾고 있어 혹시 어느날 겨울의 어느날 이 노래를 들으면 기억해줘 이건 내가 보내는 메세지 언젠가 어른이 되는 날 너도 아마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겠지 겨울의 어느날 빈 편지가 너에게 도착해 잊지마 나는 너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어 그리고 언젠가 너와 나는 반드시 꼭 만날거야 - Pizzicato Five, Big Hits and Jet Lags 1994-1997.. 2007. 7. 31.
인생의 마지막 디저트 인생을 풀코스로 깊이 맛보기 위해 누구에게나 몇 가지의 향신료가 준비되어 있어 때로는 쓰거나 떫을 수도 있겠지 마지막 디저트를 웃으며 먹는 네 옆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어 - Mr. Children, Hero 중에서. 2007.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