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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개인적으로 김준범의 곡스타일을 아주 좋아한다. 타이틀곡이 너무 대중적이고 가사가 가볍다는 이유로 나머지곡들의 음악적평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듯하지만 왕자와 병사들이 타이틀이었던 3집까지 그들이 만든 노래들은 참신하고 재기발랄(?)하며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김준범이 빠진 4집은 안들어봐서 뭐라 할말이...) 박문수와 백경수 역시 솔로앨범까지 냈던 싱어송라이터인데 실력있는 이 세사람을 어중간한 템포의 삼인조그룹으로 인식되고 이대로 잊혀진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차라리 이들이 티브이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그리고 좀더 세련되고 멋진 다른곡들을 타이틀로 했더라면. 이들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3집에서 객원을 쓴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상엽이 노래를 잘하긴 했지만 너무 어중띠게 .. 1999. 6. 23.
비상 비상 그리움은 내 살갗을 에이고 그 소망은 외로움과 비례하지만 늦가을 우리 만난 그 때부터 난 얼마다 달라졌는지 소중한 사람을 쉽게 만날수는 없기에 그대를 만난건 내겐 커다란 행운인걸 그댈 사랑함은 내가 날수 있는 비밀 이젠 너를 둘러싼 모든걸 사랑할께 그건 내 인생을 사랑하는 슬기로움 그러니 날 지켜보렴 너에게 비상하고 있잖니 * 박주연 작사 최진영 작곡 박주연 2집 '아직도 너는 망설이고 있니' 중 고등학교 때였다. 아현동에 있는 구 마포도서관. 그곳의 악명높은 몇가지를 캐내어보자면, 우선 퉁퉁불은 맛없는 우동과, 문이 낮고 너저분한 낙서가 가득한 화장실, 그리고 너무나도 시끄럽고 우중충한 복도풍경 등등. 그러나 내게 그곳이 소중한 이유가 있다면 집이랑 가까우면서도 근방에서는 꽤 역사(?)가 깊은 곳.. 1999. 5. 5.
Sigh No More Ladies Sigh no more ladies Sigh no more ladies, (한숨쉬지 말아요 아가씨들) Sigh no more, (한숨은 이제그만) Men were deceivers ever, (남자들이란 원래 믿지못할 것들) On foot in sea, (한 발은 바다에) And one on shore, (한 발은 해변에) To one thing constant never, (어느 하나 충실한 것이 없으니) Then, sigh not so, (그러니 그렇게 한숨쉬지 말고) But let them go, (그들을 가게 내버려 두세요) And be you blithe and bonny, (그리고 당신은 즐겁게 살아요) Converting all your sounds of woe, (우는 소리일랑 다 털어버리.. 1999. 4. 25.
퍼즐 럭비공 금반지 퍼즐 럭비공 금반지 어떻게 해야할 지 그댄 아나요 퍼즐을 처음 만질 때 갖는 느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 어디로 갈 지 모르는 내 맘 끝을 모르고 생겨나는 고민 어떤 걸 정할 지 메뉴판의 갈등 이제껏 헷갈려 온 모든 일들 앞으로 헷갈릴 그 많은 순간들 내게 지혜를 주오 어떤게 진짠지 그댄 아나요 깨물어봐 아는 금반지처럼 진실이 뭔지 사랑이 뭔지 앞을 모르는 안개낀 인생 끝을 모르고 생겨나는 고민 어떤 걸 정할 지 메뉴판의 갈등 이제껏 헷갈려 온 모든 일들 앞으로 헷갈릴 그 많은 순간들 내게 지혜를 주오 * 김의석 작사 작곡 노래 김의석 1집 중에서 내가 너무 아끼는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들을 수가 없어 더욱 안타까운 마음. 이 앨범 LP로 있는데 턴테이블이 없거든요. 판 못 돌린지 수년이 되어감. 오.. 1999. 4. 22.
스토리 1집 평이라 올리기엔 좀 쑥스럽지만^^;(1) 또 하나의 프로젝트 그룹 STORY !!! 실력있는 음악인들을 배출한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올해도 어김없이 그 위상을 높여줄 새로운 팀이 탄생하였다. 바로, 5회대회 입상자 이승환(어린왕자 이승환이 아니에요!)과 그의 친구 이은규가 함께 만든 프로젝트그룹 스토리(story)이다. 같은 5회 출신의 이규호가 재야(?)에서 열띤 지지를 받으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때 이들의 앨범은 대영에이브이에서 '미망(未忘)'이라는 타이틀로 조용히 출시되었다. 이승환은 1993년 5회대회에 같은 서울대2학년의 이건호와 함께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했으며(이 대회는 2인 1조가 가능했던걸로 알고 있음), 이 음반에서는 주로 건반을 맡고 있다. 이은규는 김연우의 독집음반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1999. 4. 20.
진심 진심 그렇게 화내지 마요 그말은 진심이 아니죠 이해를 할 수 없다면 그저 웃어넘긴다면 어때요 그래도 잊진말아요 그대의 소중한 재능이 숨겨진 보석과 같은 거죠 언젠간 환하게 빛날테죠 꿈만큼 이룰거에요 너무 늦었단 말은 없어요 그대를 지켜주는 건 그대안에 있어요 강해져야만 해요 그것만이 언제나 내 바램이죠 이 세상 사는 동안에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게 되겠죠 허나 이런 느낌 다신 없을테죠 영원히 사랑하기에 나의 모든 걸 다 준다해도 그대를 지켜주는 건 그대안에 있어요 강해져야만 해요 그것만이 언제나 내 바램이죠 떠나갈 때가 오나요 그대 힘든 길을 가는 동안 이것만 기억해줘요 그댈 사랑하지요 세상 그 무엇보다 그대만을 언제나 난 기다려요 * 김광진 작사 작곡 김광진 2집 중에서... 힘들 땐 이 노래.. 1998.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