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불고기2 봉천동 낙성기사식당 : 개발자가 꼽은 제육볶음의 바이브 5월 초 연휴 기간.하루 정도는 교외 드라이브를 시도하려 했으나강화도 진입도 만만치 않다는 제보에 스르륵 포기. 지하철 타고 서울 맛집을 다녀보자는 나와어떻게든 운전대를 잡고 싶은 남편.오늘도 배달앱인가 하던 차에 번뜩!남편 회사 근처에 있다는 최애 기사식당이 떠올랐다. 드라이브 오케이! 주차 오케이!가격 오케이! 메뉴 오케이!짧은 대기시간 오케이!!!솔로몬 요정이 다녀간 순간이었다. (더 이상의 사진은 생략. 부끄러우니까요...) 여의도 별미볶음의 잔향이 너무 센 것 같다.그 뒤로는 어떤 제육을 먹어도 쏘쏘하네. 거참...하지만 여기도 여기 나름의 맛과 멋이 있었다.정성스러운 반찬에, 너무 친절하시고,무엇보다 요즘 같은 시국에 이런 면면이 마음에 콕 와닿아근처를 지날 때 다시 찾게될 것 같다.그리고 무.. 2020. 5. 21. 염창동 통돼지마을 : 오겹살 불판에 제육볶음을 추가하면 매 끼니 냉면만 먹고 싶은 여자와 매 끼니 제육볶음만 먹고 싶은 남자. 둘 다 하는 곳은 김가네;;; 그마저도 김가네 원픽은 따로 있어서 냉면과 제육까지 다 포용할 수 없는 고충이 있다. (네?;;;) 냉면만큼은 아니지만 제육볶음 또한 전문식당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 계기가 되었던 별미볶음집을 재방문하면 가장 좋겠지만 평일 저녁의 중년은 집 근처가 최고라는 게 함정. 맥주도 맘 편히 마실 수 있고, 다 먹으면 얼른 들어가 드라마도 봐야하거든. 오징어+제육 2인분과 김치찌개를 주문. 아, 벌써부터 입이 짜다. 사이드메뉴가 필요해! 계란말이가 필요해!!! 햄과 오뎅이 나와서 남편은 한껏 업되었다. 제육만 맛있다면 식권 끊어서 매일 도장찍을 기세. 오징어는 부드럽고 야채는 아삭아삭 고기 양념도 너무 .. 2020.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