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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그냥

뮤직 앤 케틀벨 : 8, 9, 10주차 (연말의 먹방)

by 하와이안걸 2016. 1. 8.




네네~ 고객님. 아무것도 안했고요.
사실 딱 하루 하긴 했는데, 다음 날 쑤시더라구요. ㅠㅠ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었는데 이렇게 푹 쉬어버렸으니...
이전 강도로 다시 시작해야지 싶어요.


거의 한달 가까이를 이렇게 놀고 먹고...
나는 사람인가... 죄책감도 들지만...
사실 이렇게 거의 평생을 살아왔으니까요. ;;;
새삼스럽네요.


부끄러우니 존댓말로.
존댓말로 하다보니 욕망아줌마 블로그 톤으로 가요.
뜬금 소개.

http://blog.naver.com/daineian


봄여름가을겨울 - 아무도 몰래



아, 정말 명반이죠.
백송이 장미, 아무도 몰래, Dream House...
이런 부들부들한 노래가 좋아서 이 앨범을 좋아했는데요.
운동을 하면서 들으니까 센 노래가 왜 이렇게 착착 맞는지.
Mystery, 미인, Geko Funk를 너무 신나게 들었네요.



자, 앨범 소개는 이걸로 마치고 ;;;
인스타에 올라간 저의 먹부림 살짝 보실게요.


등촌동 몬스터 떡볶이



제가 애정하는 저희 동네 몬스터 떡볶이 입니다. 저건 안매운 떡볶이구요.
매운 떡볶이는 두꺼운 쌀떡으로 나오는데 도전해보진 않았어요. ㅋㅋㅋ
여기 떡볶이는 정말 최근에 맛본 떡볶이 중 최강입니다. 
삼대천왕에서 이런 저런 떡볶이가 제아무리 최강이다 열을 올려도 
저는 이곳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안물안궁)


오설록 그린티치즈티라미스 + 백화점 딸기



12월 24일. 학원 끝나고 케이크라도 사려고 디큐브 현대백화점에 들어갔는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바가지 상술에 질려서 오설록에서 티라미스랑 녹차롤 한 조각씩 샀어요.
아티제 롤케이크를 사려고 했는데 26일까지 롤케이크 제작 안한다고;;;
롤케이크에 산타만 올리면 되잖아!!! (내적 버럭)
다들 크리크마스 케이크 파느라 열올리는건 아는데, 그래도 2만원 이하의 미니케이크가 하나도 없는건 정말 실망.
그날 웬일로 딸기도 세일하길래 사다가 빨강 & 초록 색상 맞추어보았네요.
케이크 맛있었구요. 근데 너무 작은 케이크라 서글펐는지 남편은 손도 안대더라구요. 흑흑.



등촌역 안동돼지갈비의 생갈비소금구이



연말에 이래저래 두번이나 갔네요. 여기 정말 제가 너무 사랑하는 고깃집입니다.
수요미식회 버전으로 말씀드릴게요.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ㅋㅋㅋ
바로 생갈비소금구이(12,000)와 제주오겹살(14,000)입니다.
반찬도 정말 정갈하고 고기도 잘 구워주십니다. 고기를 잘 구우시는 분은 해당 안되구요.
저희처럼 둘다 너무 못구울 때 달려와서 잔소리와 함께 칙칙 구워주시죠.
갈 때마다 오겹살을 먹다가, 이날은 처음으로 생갈비를 시켰는데
굽기 난이도는 '상'이었지만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 ㅠㅠ
여긴 맛집으로 따로 포스팅하겠어요.



토모미가 보내준 소포



두둥~ 이건 뭘까요.
토모미에게 득녀 축하선물로 라인 인형과 토모미가 좋아하는 짬뽕라면을 종류별로 보냈거든요.
거기에 대한 답례로 이렇게 ㅠㅠ
한동안 과자 끊고 살았는데 연말에 TV 보면서 아작을 냈네요. 
맨 위에 있는 생채소를 말려 튀긴 과자인 베지프스가 정말 짱이었습니다.
이제 일본 여행가면 베지프스를 잔뜩 사오는 걸로. 갸루비 만세!!!



강화도 속노랑 고구마


그래도 저의 아침은 언제나 고구마입니다.
강화도 특산품인 속노랑 고구마인데 정말 샛노랗죠?


이 외에도 집에서 치른 먹방 잔치도 많지만 여긴 운동 포스팅이니 
망한 이유에 대한 보고 차원에서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다시 운동을 가열차게 시작할 1월 셋째주, 종강을 기다려주십시오. (어머;)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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