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속성반으로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을 배우고 있다.
주 5일 4시간씩 총 80시간을 배우는 일정인데
처음에는 규칙적으로 나갈 일이 생겨 좋은 것도 같았지만
겨우겨우 맞추어 놓은 나의 일과 = 집안일 + 운동 + 꽁냥꽁냥의 하모니가 깨지기 시작했다.
집안일
다시 냉장고에서 냄새가 나고, 방안에 먼지가 눈에 띄고, 화분은 말라간다. (로즈마리 사망)
운동
연말과 책 출간을 핑계로 넋 놓고 먹은 12월. 게다가 학원에 있을 시간이 항상 운동하던 시간.
꽁냥꽁냥 (독서, 홈페이지, 그림 등등)
언제나 뒷 순위였지만 이번 기회에 리스트에서 삭제되기 직전;;; (아놔 일러를 왜 배우는데!)
그래도 한번의 지각도 없이 절반 이상을 달려왔고 다음 주면 종강.
버섯을 여기저기로 옮기는 작업 중. 이것도 얼마나 벌벌 떨며 했는지.
펜툴 시작. 답답한 마음을 담은 샘플 사진으로 한숨 쉬며 꾸깃꾸깃.
띠용 ;;;;;;;;;;;;;;;; (완성할거야! 완성할거라구!!!)
브러쉬툴 시작. 여전히 발그림이지만 신나서 룰루랄라.
학원에서 지정해 준 교재가 마음에 안들어서 (옴마;;) 포토샵 책은 도서관에서 빌림.
아, 빨래가 끝났다!
어서 널고 학원가야지 ㅠㅠ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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