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것은!
찬양하고 찬양했던 강화도 로컬푸드 아입니까!
봄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여름 만큼 싸진 않지만 그래도 싱싱하고 좋은 가격!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고 왔다!
http://hawaiiancouple.tistory.com/1267
(강화 로컬푸드 포스팅)
피클 담그기 위해 작은 오이도 두 무더기나 사고
양도 무지하게 많은 봄 시금치를 한 봉지 샀다.
씻어보니 너무 연해서 데치지 않고 바로 볶아먹어도 좋을 듯.
오! 일드에나 나오던 시금치 소테 이런 거 해 보나요!!!
꽃대가 많이 올라와서 밑 부분은 거의 미나리만큼 굵다.
손으로 뜯어보니 질기지는 않아서 그 부분만 우수수 모아서 목살과 함께 볶아 보았다.
왠지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처럼 될 것 같아서...
양념은 파, 마늘, 고추기름, 굴소스, 소금, 레드페퍼(크러시드).
그리고 마지막에 챔기름.
두근두근 저녁 식사!
우와! 꽃대가 하나도 안질기고 정말 공심채 식감이 났다.
우적우적 맛있게 먹고 있는 나를 본 남편이 자기도 해달라고 한다.
아니... 체기 있다더니...
다시 파, 마늘..
꽃대 거의 다 뜯어먹어서 이파리가 많고
그보다는 고기가 좀 더 많은,
그리고 속에 밥이 깔린 남편용 식사.
큰 접시는 저거 하나라서 얼른 먹고 씻어 담았다.
멀고 먼 미니멀라이프의 길;;;
남편이 수저를 들자마자 공기청정기가 미친 듯이 돌아간다.
고생이 많구나.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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