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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집밥

비빔면 소스 대작전  

by 하와이안걸 2018. 2. 12.


외모도 입맛도 이제는 생각마저 옛날 사람인 나에게 (진짜여 ㅠㅠ)

그나마 트렌디한 소식을 알려주는 곳이 있다면 바로 트위터.

바로 그곳에서 줍줍한 이미지가 있으니 바로!!!!!






바로바로 팔도 비빔면 소스 레시피!




이거 저장해 놓고 언제 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재료를 보니 우연히 다 갖추고 있는 것이었다!



포인트는 우스타소스와 사이다. (사과식초는 2배가 되었지만 저는 시어도 됩니다!)



중간에 맛을 보고 깜놀! 곧바로 두 배 증량 시작! ㅋㅋㅋ



신나는 마음으로 빈통에 담아보아용.


두 배 증량하면 스타벅스 날씬 주스통에 딱!



스티커는 사사삭 떼고... 조력자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컷!




이렇게 만들어 놓고 또 다시 잊고 지냈다요. -.-

남편이 늦은 어느 날, 혼밥 겸 테스트해 보기로 결정!!!


적당한 면이 없어서 같은 팔도라면을 뜯었으나 배드 초이스! 노노노! 

(소면입니다. 여러분. 저는 소면을 추천합니다.)



실패할 수도 있으니 내 사랑 삼진어묵을 함께 곁들이기로 



슈퍼에서 반값하면 무조건 사온다. 냉동실에 쟁였다가 라면처럼 끓여먹으면 굿굿! 

가래떡을 넣으면 물떡이 되는데 이 또한 기가 막힌다. (부산에선 먹어본 적 없음;;;)



다 삶아진 면에 소스 투하. 건더기는 괜히 넣었어. (난데 없는 새우향...)



비빔비빔비빔



어묵어묵팔팔



자리에 앉아 먹어보겠습니다.




첫 맛은 어어어어엇!!!! 하며 놀라게 되는데 

면이 두꺼워서 그런지 씹다보면 이게 아닌 듯 싶다.

뭔가 치명적인 단맛이 필요하다... 몸에 나쁘고 막... 그런 단맛.

그래도 소스만 맛 보았을 때는 90% 정도는 맞는 것 같다.

김치 비빔면 또는 골뱅이 비빔면을 해 먹는다면 큰 차이 없을 듯한 느낌!



다음에는 소면에다가 해 봐야겠다. 

라면사리는 떡볶이에다가만 넣는 걸로... ㅠㅠ




그나저나 이런 게 나왔었다니! 정식 출시는 왜 안하시는 거죠!!!


우스타소스 유통기간 다 되어가는데... 

너무 커서 또 사기 싫은데...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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