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일을 시작하게 되어 퇴근이 늦다.
이날도 겨우겨우 양해를 구해서 달려왔지만 이미 한 시간이 지난 후. ㅠㅠ
그나저나 맛있는 빵을 기대했는데 ㅠㅠ
호밀빵을 이미 배웠는데 통밀빵은 또 뭐죠.
토핑용 오트밀까지... (풀썩)
보기만 해도 구수해 보이는 반죽들.
길고 가늘게 성형해서
오트밀을 덕지덕지 붙여서 발효 후 구워내면 된다.
제과제빵 수업을 듣다보면 은근 부재료 싸움이 치열한데
이 오트밀은 다들 양보하고 난리 ㅋㅋㅋ
뭔가 의욕이 솟아나질 않는구나.
팥을 주세요. 크림을 주세요. 버터를 주세요. ㅠㅠ
선생님의 통밀빵이 완성되었다.
오트밀이 혹시 오븐 안에서 바삭해지거나 고소해질까 조금 기대했으나 역시나였다.
다들 남기길 잘했다고 수군수군.
마음이 반영된 굽이치는 빵들. 미안하다아 ㅠㅠ
그래도 황금빛으로 잘 구워졌어!
소시지를 끼워야 먹을까 말까 하겠구만.
출퇴근으로 바빠서 샌드위치 사진은 없다.
9월 2일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빵.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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