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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겸손한 엄마의 콘텐츠

엄마의 브런치

by 하와이안걸 2020. 3. 20.

 

지난 명절.

엄마집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아침.

전날 너무 많이 먹어서;;;

공복으로 오빠네를 맞이하자 약속했건만

엄마는 부스럭부스럭 뭔가를 준비하셨다.

 

 

 

 

옛날부터 네스카페였던 엄마

 

 

 

 

 

 

응 그거 아니야

 

 

 

 

 

 

 

작년 봄, 미국 오빠집.

 

 

매일 아침 마셨던 아메리카노

 

 

 

 

매일 쓰다고 다 남기더니

 

 

 

 

 

제일 저렴한 저어기 머그잔을 구입해서

 

 

 

 

 

 

홈카페를 만드셨다

 

 

 

 

 

 

토스트도 먹자꾸나

 

 

 

 

 

 

응 니가 아는 그 사라다

 

 

 

 

 

 

그랬구나. 엄마도 명절엔 이런 게 땡겼구나.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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