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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그냥

무사안일

by 하와이안걸 2020. 2. 4.

 

 

밀린 맛집과 신상 맛집을 우다다다 올리는 요즘.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은 이렇게 시끄러운데

혼자서만 먹고씹고맛보고즐기는 사람처럼 보여서 뻘쭘해지기 시작했다.

이제야 분위기 파악을 했다고나 할까.

 

 

 

도대체 세상은 언제쯤 평안해질까.

어릴 때도 세상은 요지경이었는데 커서도 변함이 없다. 

오히려 변함없으면 다행인 디벨롭의 연속이다.

 

 

 

 

여전히 간식이 필요한 사무실로 출근 중이며

 

 

 

 

여전히 월급을 받으면 주방용품부터 기웃거린다.

 

 

 

 

아침에 이어 점심도 방탄커피를 먹기 시작했으나

 

 

 

 

대만 다녀온 남편이 타이거슈가에 빠지면서 (왜 내가) 망했어요 

 

 

 

 

 

겨울 밤, 겨울 무를 먹으며 참회(해도 소용없어)

 

 

 

 

강화에도 새해는 밝았고 (꽈리는 대체 누가 키우는가!!!)

 

 

 

 

엄마를 웃기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나는 내가 선물한 이모티콘을 보며 웃는다. (김팀!)

 

 

 

 

스토브리그를 보고 (은빈 만세!)

 

 

 

 

검사내전을 보고 (이 분 분량 좀 ㅋㅋㅋ)

 

 

 

 

사랑의 불시착도 본다. (언어 패치 중)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뉴스를 본다.

 

 

 

 

 

무사-안일 無事安逸 

명사 
1. 큰 탈이 없이 편안하고 한가로움. 또는 그런 상태만을 유지하려는 태도. 

 

 

 

 

 

 

 

 

부디 무사하십시오.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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