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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나고/구구절절

개화산, 두 개의 절을 찾아서 (미타사, 약사사)

by 하와이안걸 2020. 11. 5.




개화산 [開花山]

서울시 남서쪽에 위치하며 한강을 사이에 두고 행주산성과 마주보고 있다. 높이는 약 128m이며 신라시대 주룡거사(駐龍居士)가 이곳에서 득도하기 위해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그의 이름 때문에 한때 개화산을 주룡산이라고 불렀는데 그가 이곳에서 사망하고 그 자리에 꽃이 피어나자 그 이후로 열개(開), 꽃화(花)를 사용해서 개화산(開花山)이라고 부르게되었다. 산 정상에는 두곳에 봉수대가 있는데 서쪽과 남쪽에서 봉수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한강 건너 행주산성이 있기 때문에 임진왜란 당시에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으로 여겨진다. 이곳의 봉수대가 있기 때문에 불화(火)를 사용해서 개화산(開火山)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1977년에는 이 일대를 개화근린공원으로 지정하였으며 현재 개화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서쪽 강서구 개화동 방면에 고려시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타사(彌陀寺)가 있는데 한국전쟁 당시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지었다. 그리고 북쪽사면에 신라시대 창건되었다고 추정되는 약사사(藥師寺)가 있다. 약사사는 개화사(開花寺)라고도 부르는데 주룡거사가 머물렀던 곳에 지어진 사찰이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인천에서 연합군이 한강을 건너면서 북한군과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산허리에 당시 사망한 용사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있다. 북쪽 능선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산을 관통하여 터널로 지난다. 서쪽에는 서울지하철 9호선 종점인 개화역이 있다. 그리고 풍산심씨 묘역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terms.naver.com/entry.nhn?docId=1946635&cid=40942&categoryId=33147

개화산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산이며 행주산성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서울시 남서쪽에 위치하며 한강을 사이에 두고 행주산성과 마주보고 있다. 높이는 약 128m이며 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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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건 오로지 128미터 ㅋㅋㅋ

가벼운 마음으로 올랐다가 큰코다친 산이다. 

(본인에 한함. 흑흑.)

 

 

 

 

 

사진출처 : 한경닷컴

 

 

 

 

 

 

9호선 종점인 개화역에서 출발했다.

버스로 지나칠 때마다 궁금했던 산기슭 아랫 마을.

그러나 전세 티오가 좀처럼 나질 않아서 근처도 못 가본 동네였다.

 

 

 

 

 

 

사진출처 : 한경닷컴

 

 

 

 

 

 

다섯 개의 마을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타지인 눈으로 볼 땐 상사마을을 제외하고는 한 마을처럼 보이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날은

내촌마을 안 세븐일레븐(지도 안 흰색 별표)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진 출처 : 아래의 기사 참고 
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190228613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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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yung.com

 

 

 

 

 

 

 

 

1. 미타사 (彌陀寺)

 

 

산행의 시작과 함께 미타사가 등장했다. (당황)

 

 

 

 

두둥

 

 

 

 

 

 

 

갑자기 나타난 포토존 문구에 일단 찰칵.

 

 

 

 

 

 

 

금연 및 환경 캠페인을 위한 공간이었다. 

 

 

 

 

 

 

 

가을이 내려앉은 풍경

 

 

 

 

 

 

 

뭔가 절터만 남은 느낌이지만

 

 

 

 

 

 

 

 

다행히 본당은 있는 듯

 

 

 

 

 

 

 

 

부처님도 계시고

 

 

 

 

 

 

 

 

 

지름길은 왜 항상 계단인가요 ㅠㅠ

 

 

 

 

 

 

 

산신바위 근처에서 만난 친구

 

 

 

 

 

 

 

 

걷고 또 걷다보면

 




 

 

 

 

 

난데없이 헬기장 

 

 

 

 

 

 

 

 

 

조금만 더, 조금만 더

 

 

 

 

 

 

 

 

2. 약사사 (藥師寺)

 

사실 먼 거리는 아니었는데 산길 일부를 막아놓아서 약간 헤맸다.

온갖 전망대를 둘러보며 개화산 둘레길을 다 걷겠다 하고 가면 OK!

절 방문에 포인트를 두고자 한다면

방화역에서 약사사를 먼저 들른 후, 미타사를 거쳐 개화역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안 그러면 산에서 습격하듯 절에 입성하게 됨

 

 

 

 

 

 

 

이름을 보니 아플 때 찾는 절이었나보다. 그치?

어서 삼성각을 찾아! 

넵!!!

 

 

 

 

 

엄마는 홀연히 대웅전으로

 

 

 

 

 

 

 

엄마는 홀연히 삼성각으로

 

 

 

 

 

 

 

삼성각에서는 신도들의 소원 성취를 위한 기도가 한창이었다.

마이크를 든 스님이 염불과 함께 신청자 정보를 읊어주는데

엄마는 그 안에 들어가 함께 절을 하고

나는 밖에서 터지고 말았다.

 

 

 

 

 

 

내발산~ 월드으~메르디이앙~ 갑자년생~ 이땡땡~ 

우장산~ 아이파크~ 이이이~ 편한~ 세상~ 병자년생~ 김땡땡~

염창동~ 롯데에~ 캐스을~ 신미년생~ 최땡땡~

어쩌구~ 저쩌구~ 어쩌구~ 저쩌구~

 

 

 

 

 

 

(엄마 미안, 오늘은 아닌 것 같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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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사

서울 강서구 개화동로13길 56-33 (개화동 산 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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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

서울 강서구 금낭화로17길 261 (개화동 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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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사는 개화역.

약사사는 방화역.

 

 

 

 

 

 

 

 

 

잊지 말기로 해.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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