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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서울에서

역삼동 북쌔즈 : 한 시간의 사치, 만원의 휴식

by 하와이안걸 2021. 3. 4.

 

잠깐 앉아있다 가기엔 조금 비싸지만 
직원들이 많이 가지 않아서 
종종 아지트로 삼던 카페가 있었다.


커피도 괜찮았고, 빵도 맛있었고, 
북카페라 책도 많았지만 읽을 순 없었으므로 그저 인테리어...
하지만 높은 층고와 묵직한 종이 냄새가 주는 안도감으로
하루를 버티고 주말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3년 후에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근사해 보이지만 바로 옆이 흡연소굴임;;;

 

 

 

 

 

 

 

여전하네요

 

 

 

 

 

 

 

빵은 더 많아진 듯

 

 

 

 

 

 

 

 

MD 상품도 생겼나봐요

 

 

 

 

 

 

 

 

반가운 소식이지만 텅,,,

 

 

 

 

 

 

 

여전히 강연도 많고

 

 

 

 

 

 

 

사실 이런게 생겼다 해서 왔음

 

 

 

 

 

 

 

 

음식 나오는 동안 책 구경

 

 

 

 

 

 

 

 

도쿄 대신 도쿄책, 여행 대신 여행책 

 

 

 

 

 

 

 

 

응 맞아

 

 

 

 

 

 

 

 

 

응 맞아222222 

 




 

 

 

 

 

 

음식이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사실, 우리의 아지트는 2층이었다.
만일을 대비하여 최대한 시야를 확보해야 하므로;;;


 

 

 


(그렇다. 뒷담화를 참 많이 깠다.)

 

 

 

 

공용 컴퓨터가 있는 2층에는 손님들이 좀 있어서
사진 촬영을 멈추었다.
넓은 테이블에서 먹고 싶었지만
혼밥이니 혼밥답게.  

 

 

 

 

 

 

입구를 볼 수 있는 좋은 자리군

 

 

 

 

 

 

 

 

 

미네스트로네 야채스프 브런치너 (10,900원)

 

 

 

 

 

 

 

 

 

 

토마토와 샐러리를 푹 끓여 만든 미네스트로네(된장찌개 아님 주의)

 

 

 

 

 

 

 

 

 

 

모닝빵, 크로와상 그리고 소시지

 

 

 

 

 

 

 

 

 

 

이즈니 버터와 본마망 잼, 그리고 디저트 과일

 

 

 

 

 

 

 

 

버터도 쫙 찢고, 잼도 뽱 돌려따고
야무지게 먹을 준비를 하고 모닝빵을 집어들었는데.



히야...
솜사탕처럼 찢어지는 부드러운 질감.
그대로 꿀떡꿀떡 흡입하고 말았다.
크로와상 역시 이미 버터향이 가득해서 
그대로 와삭와삭 뜯어먹고 말았다.



버터와 잼은
빵을 먹어본 후에 오픈해도 되겠음.

 

 

 

 

 

 

오늘의 베스트 = 우유 모닝빵!!!

 

 

 

 

 

 

 

3년 전처럼,
자리에 쳐박혀서 시키는 일만 하는 곳인 줄 알고 다시 내발로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매니징할 것도 많고 (책임) 
생각보다 판단할 일도 많다. (책임)

 



한동안 점심을 굶고 고뇌하였으나
내 몸만 상하고 더 괴로워질 뿐이었다. 
명상 앱을 틀고 누워 응. 그래.를 반복해도
어차피 난 이 상황을 깨고 나올 용기가 없는 잇프제 + 빵또아.

 

 


그럴 땐 뭐겠어.
빵 아니겠어;;;

 




http://kko.to/Ll3F-weYp

북쌔즈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11

map.kakao.com



 

 

 

 

 

응. 다음 빵순이.

이젠 정말 끝.

 

 

 

댓글3

  • TankGirl 2021.03.06 22:19

    역시 ... 2호선 라인이 뭔가 세련된 느낌이 있네요.
    강남구청역은 자랑거리가 빵집 뿐이고
    거길 가면 백퍼센트 직원을 만나니까요. 하 하 하
    답글

    • 세련된 거리는 아니지만 ㅎㅎㅎ
      강남구청 근처를 떠올려보면 뭔지 알 것도 같고 그러네요.
      하지만 여긴 빵과는 거리가 먼 백반의 거리...

  • 다당 2021.06.08 11:04

    기승전 빵 ㅎㅎ 탄수화물의 노예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