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혈육과 함께한 국물 파티 3연작 그 마지막 회...
...라고 쓰고있지만
해장의 명가, 국물의 명가 광화문에서 과연 3회로 끝이 날지 의문이 든다.
여튼 이날도 혈육을 만나 상담할 일이 있었는데...
그럼 오늘은 뭐가 좋을까.
그때 그 대구탕...
멸치국수는 어때?
좋아 ~
(제법이야. 혈육..)
도렴빌딩 지하, 줄줄이 빽빽한 맛집들을 지나
두근두근하며 도착한 곳은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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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팀이 멸치를 싫어해서
멸치국수는 나 홀로 즐기는 별식이었는데
혈육은 역시 달랐다.
한끼 식사로 멸치국수를 제안하는 저 패기!
역시 모태 면식 동지는 다르구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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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걸어올 때까지는 온 마음이 멸치국수였는데
메뉴판을 보니 이상하게 비빔밥이 땡긴다.
비빔밥 원래 잘 안시켜먹는 사람인데
식전에 야채를 먹어야하는 강박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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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민 상담은 제대로 했는지 기억이 안나고
서로의 mbti를 확인하고 화들짝 놀랐다는 후문.
(뭐야. 많이 다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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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멸치국수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37 (도렴동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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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 없음 주의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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