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속이 허해서;;; 지척에 있는 혈육을 불러냈다.
오늘은 뭐 먹지?
저번에 갔던 대구탕집 또 가도 되는데...
아직 네가 안가본 곳이 많아!
(역시 그는 내 혈육...)
대구탕집은 2층이라 신기했는데 여기는 또 지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메뉴판을 도저히 찍을 수 없을 정도였다.
블로그를 출력해서 손수 댓글을 달아주셨다.
배민 사장님 댓글 뺨치는 이 디테일 일단 따뜻하고요.
고기가 바닥까지 가득해서 밥이 필요 없을 정도.
그런데 여기는 밥도 ㅠㅠ 윤기좔좔 너무 맛있다. ㅠㅠ
쌀 좋은 거 쓰는 집에서 밥 남기면 안되니까 또 열심히 먹었네 ㅠㅠ
고기 많이 주는 집에서 고기 남기면 안되니까 또 열심히 먹었네 ㅠㅠ
배추김치가 있었으면 남은 국밥 쯤이야 뚝딱인데
깍두기만 있어서 그거 하나 아쉬웠고 나머지는 합격!
[카카오맵] 광화문더덕순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0 지하 1층 (당주동)
http://kko.to/SA6_NKXoY
광화문더덕순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0
http://naver.me/x4bulpqa
빈속을 채우고 삽시다. 순대처럼.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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