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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서울에서

광화문/내수동 도시어부 : 맑은 탕을 찾아 헤매는 복잡하고 탁한 속

by 하와이안걸 2022. 3. 10.



광화문에는 진짜 먹을 곳이 많다.
이런 거 있나? 하고 찾아보면 반드시 있고,
한둘이 아니라 비교해가며 고를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집은 검색에도 거의 잡히지 않는,
현지인(?) 추천으로 알게된 보석같은 곳이다.




맑은 탕이 땡겼던 어느 추운 날.
분명 속 시끄러운 일이 있었겠지. 날씨도 영하였겠지.
20년 넘게 광화문 밥을 먹은 혈육에게 카톡을 보내본다.



원대구탕 여기 어때?
지리도 괜찮다면 여기 어때?

(올 겨울 혼자 어때 둘이 어때 셋이 어때~)







세종문화회관, 센터포인트 빌딩 뒤 (숨은간판찾기)





저벅저벅





느낌이 온다. 





고수의 느낌, 맛집의 느낌






정갈한 밑반찬






반짝이는 흑미밥





곰치탕 (10,000원)






통영에서도 못 먹은 물메기를 여기서...





생대구탕 (8,000원)






국물이 달다. 신기해 ㅠㅠ







회덮밥 (10,000원)







맛없어 보이지만 ㅋㅋ 톳과 생무가 들어가 신선하고 깔끔!






술도 해장도 필요 없는 사람이지만
가끔 이렇게 맑은 탕으로 속을 지지고 싶은 날이 있다.



도시어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11
https://naver.me/GulVap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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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맨날 재방문;;;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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